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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여행]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로 차가지고 들어가는 자세한 방법" - 완도연안여객터미널 20150717

스타(star) 2015. 8. 3. 15:23

고인돌 휴게소

청산도는 생각보다 먼 곳이었습니다. 오전에 군산에서 출발한 우리는 광주를 잠시 들러서 여전히 남쪽으로 향해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에 고인돌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4시 반 정도에 1차 목적지인 완도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오후 4시 34분에 도착했습니다. 4시 30분 배가 있었는데 아쉽게 눈앞에서 배를 놓쳤습니다. 다음 배는 약 1시간 30분 뒤인 6시 마지막 배를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완도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터미널 내부

우선 매표를 하기 위해 터미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안내해주는 직원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완도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팜플렛과 청산도 여행 정보를 얻고 왔습니다.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는 아니어도 얼마든지 코스 탐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해서 다녀볼 생각입니다.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청산도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섬으로 출항하는 배들이 있습니다. 제주도로 향하는 배도 있길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승선 준비하기

다섯시경에는 완도로 배가 들어와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막간을 이용해서 낚시도구를 챙기고 짐정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도 정리해서 버리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새로 산 에어노스 3000번 릴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이녀석을 처음 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여행 도구를 정비하고 배에 오를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산도로 향하는 차량 도선과 사람 승선

차량 도선은 순서대로 이루어집니다. 성수기에는 차량을 다 태우고 가지 못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적지 않은 차량들이 도선을 통해서 청산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막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서두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청산도로 향하는데 도선하는 경우에는 왕복 요금을 받으며 사람은 운전자 1명을 무료로 탑승하게 됩니다. 동승자의 경우에는 승객으로 분류되어 편도 요금을 내고 매표를 해야 합니다. 

도선을 하신 운전자의 경우 영수증을 버리지 마시고 섬에서 다시 나올 때 청산도 터미널에서 다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동승자로 따라온 승객은 청산도 터미널에서 완도행으로 다시 매표를 하셔야 합니다. 편도요금이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차량의 바퀴쪽에 나무를 이용해서 단단히 고정을 해놓는군요. 1층은 소음이 시끄럽기 때문에 선실이 있는 2층으로 이동하길 권장합니다. 




뒤이어 승객들의 탑승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여행자들입니다. 여름철 7월~8월의 청산도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청산호 객실 안내

청산호는 1층은 자동차들을 선적하고 있고 객실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매점이 보입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1번 객실의 모습입니다. 의자가 아니라 마루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번 객실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객실에는 좌식 의자로 되어 있는 곳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분명 돌아오는 배편은 의자에 앉아서 왔습니다.




청산호의 3층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정자가 있습니다.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올라와서 맥주 한잔이나 가벼운 간식거리를 즐기기에 좋아보입니다. 경치가 좋아서 간만에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찌감치 정자에 자리를 잡고 아까 사온 롯데리아 햄버거를 준비해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청산도 가는 시간은 의외로 짧아서 40여분이면 도착합니다. 




롯데리아 완도점

가는 길에 배에서 간단하게 먹을 거리들을 찾으러 완도 시내로 나왔습니다. 저 멀리 눈에 띄인 것은 롯데리아였습니다. 배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소풍가는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완도 중앙 시장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이제 출항 시각인 오후 6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배편입니다. 청산도에 도착하면 7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민박집과 전화를 통해 예약을 확정 지었습니다. 도착하면 저녁을 챙겨 먹을 시간이나 장소는 마땅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바람에 나부껴서 반쯤 찢어져 나간 태극기가 안타까워 보이더군요. 자주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완도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배는 순항을 하고 크게 흔들리지도 않으며 거의 직진으로 청산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운항시간은 대략 40여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청산도 여객터미널 배 시간표 및 이용요금

아래의 여객 터미널 배 시간표와 이용요금은 인터넷에서 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입니다. 참고만 해주시고 정확한 정보는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절기와 동절기에 배 이용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청산도 유채꽃 축제 등이 일어나는 춘절기에는 섬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차량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자칫하면 여행 일정을 그르칠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보고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청산도 길잡이 블로그 - 요금표

http://lilac0105.blog.me



위치

완도연안여객터미널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완도연안여객터미널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5 완도항여객터미널

전화번호 1666-0950

승객 7000원 / 도선비 소형40000원~중형49000원

남녀화장실 / 예약가능 / 카드가능 / 현금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