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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여행] "윤석호 PD의 계절 시리즈 마지막 작품, 봄의 왈츠 촬영지" - 봄의 왈츠 촬영지 20150718

스타(star) 2015. 8. 22. 02:35

봄의 왈츠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에 이어 윤석호 PD의 계절드라마 마지막 작품이었던 봄의 왈츠입니다. 이전 작품들과 달리 신인들을 파격적으로 기용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니엘 헤니와 한효주가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봄의 왈츠를 워낙 감명 깊게 봤었고, 한 때 제 필명도 극 중 주인공인 윤재하의 이름을 따서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몰랐는데,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가 바로 이 곳 청산도였습니다. 



오랜만에 러브홀릭의 One Love라는 곡이 떠올랐습니다. 봄의 왈츠 OST입니다. 이 음악을 들을 때면 청산도의 푸른 꽃밭과 바다가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청산도에 오기 전에 보시면 충분히 감정이입이 될 것입니다. 




한효주의 첫 주연 드라마

논스톱5에 처음 등장한 한효주였지만,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드라마가 저는 봄의 왈츠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효주의 상큼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 뒤로 수 많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움 하기도 했습니다. 




촬영지 분위기

세트장에 가면 먼저 지나왔던 서편제의 진도 아리랑대신 봄의 왈츠에서 주인공이 연주했던 피아노곡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노란색과 하얀색 페인트를 칠한 건물이 다정하고 아기자기한 인상입니다. 


아무래도 청산도는 여름이 비수기인가 봅니다. 봄의 왈츠 세트장은 주말 한창때임에도 불구하고 닫혀 있었습니다. 1층이라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세트장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로 저 푸른 초원위의 그림같은 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커플들이 매우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촬영장에 들어가보지 못한 것만 빼면 주변 풍경은 최고의 장소라서 더 아쉽더군요. 뭔가 단순한 전시장 이외에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느림 우체통

이곳에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이 된다는 느림 우체통입니다. 슬로시티를 표방하는 청산도와 매우 잘 어울리는 우체통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가족들에게 1년 뒤를 생각하면서 편지를 써보세요. 매일 전화와 메신저에 익숙해진 우리에게는 어쩌면 1년에 걸쳐서 하고 싶은 메세지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위치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위치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

061-550-5412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