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6 오키나와 드라이브 여행

[오키나와 여행] 못다한 이야기

스타(star) 2016. 8. 24. 15:12

남자끼리 여행을 가도 싸운다

남자끼리 여행을 가도 싸우긴 싸우더군요. 여행은 서로 마음을 비우고 떠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만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것이 원래 각자의 정체성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붙어 있으면 모난 부분이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운전은 번갈아가면서

여행 하는 동안 운전을 번갈아 가면서 하면 좀 낫습니다.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우측핸들에 길도 모르고 신호도 생소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운전자 멘탈 관리를 잘 해주어야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처음에 조금 힘들더라도 운전을 서로 한번씩 해보면서 적응하니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의 추억

추라우미 수족관은 너무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몇 시간이고 멍하니 계속 보게 만드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일을 겪었을 때 추라우미 수족관에 달려가서 그냥 앉아만 있어보세요.




비행공포증

비행 공포증이 점점 심해져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는데 두시간의 비행이 정말 지옥같더군요. 예전에는 없던 증상인데 여행을 점점 하면할수록 공포가 심해져갑니다. 비행기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두시간 내내 겪었습니다. 


전투기 출동

오키나와를 여행하다 보면 종종 미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공항 인근에서 미군 전투기가 이륙하는 것을 봤습니다. F-22 랩터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시커먼 것이 휙 지나가는데요. 대단히 위협적입니다. 정말 저렇게 빨리 기동할 줄은 몰랐습니다. 멀리서 지나가는 것만 봐도 느낌이 이상합니다. 이렇게 도심 가까운 곳에 전투기 비행장이 많으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거주민에 대한 배려는 요만큼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