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6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여행] 독수리 전망대 가는길과 독수리 전망대 풍경 - 독수리전망대 20160806

스타(star) 2016. 8. 20. 16:59

독수리 전망대 도보로 가기

블라디보스톡은 왠만한 관광지는 도보로 전부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 전망대는 조금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마어마한 달동네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직전 거리로는 얼마 안되는데 막상 걸어보면 언덕길이 계속 이어져서 힘들더군요.



중간에 잠시 쉬면서 바다쪽 전망을 보시면 저 멀리 금문교의 풍경이 멋지게 다가오실 겁니다.



반대로 아직 올라가야 할 길이 저만큼이나 남았습니다. 



가는 길은 계속해서 육교와 지하도를 건너야 하는 난코스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은 보행자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은 도로들입니다. 우선은 통행하는 차량우선이고 보행자들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탁 트인 벤치 공원도 있습니다. 햇살이 워낙 따가워서 아무도 앉아 있지 않습니다. 8월의 블라디보스톡은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과 조각상들입니다. 




전망대 풍경

중앙광장에서 걸어서 오신다면 남자분들은 30분, 여성분들은 50분 정도 걸릴 것입니다. 걸어오시면 이제 멋진 풍경을 감상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블라디보스톡 독수리 전망대 자물쇠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블라디보스톡 독수리 전망대 풍경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한층 더 위로 올라가면 키릴로스와 메토디우스 형제의 동상이 있는 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독수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문교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키릴로스와 메토디우스

이분들은 키릴로스와 메토디우스라는 형제로써 키릴 문자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동방정교에서는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고, 카톨릭에서도 1880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내려 오는 길

내려올 때는 너무 힘들어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버스 타고 오니 10분만에 저를 해변공원으로 원위치 시켜줍니다.



버스 요금은 달랑 20루블입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400원이네요. 




독수리 전망대 버스로 가기

점심먹고 K양이 독수리 전망대에 가야겠다고 합니다. 오전에 걸어서 다녀왔는데 가이드도 해줄 겸 같이 가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고생하지 말자고 하고 버스를 타고 가보도록 합니다. 버스를 타니 10분만에 전망대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버스요금은 당연히 400원입니다.




블라디기프트 방문

아까 방문 못했던 선물의 집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마트료시카를 파는 가게입니다만 이것저것 기념품을 팝니다. 여름이라서 러시아 털모자가 반값입니다. 하지만, 더워서 도저히 구매를 못하겠습니다.




기념주화 만들기

낮에 가보니 한 청년이 망치로 기념주화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땡볕에서 고생 합니다. 



블라디보스톡 독수리전망대 기념주화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승강열차 타기

날도 더운데 자꾸 걸어서 다닐 필요가 없죠. K양과 내려 올때는 승강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1인당 11루블입니다. 




블라디보스톡 승강열차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위치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진짜 독수리 전망대는 훨씬 뒤쪽에 있는 군사요새라고 합니다. 블라디보스톡 전망대를 찾아보시면 더 쉽게 접근 하실 수 있습니다.


остановка "Фуникулер", Владивосток,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Russia, 69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