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6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맛집] 블라디보스톡 맛집 1위에 오른 주마 예약과 식사 - 주마 20160809

스타(star) 2016. 8. 20. 18:00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1위 주마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여행 어플리케이션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우선 서구권에서 여행을 잘 오지 않는 경향도 있고요. 어플리케이션으로 뭔가 정보를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켜니 가장 추천하는 레스토랑이 하나 나오는데요. 바로 Zuma 입니다.

유명한 셰프들이 하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주말이나 저녁에는 예약이 꽉차서 방문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마 예약하기

주마에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고 하는데 사실 예약하는 방법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로밍을 했거나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예약 확인을 통화로 확정 짓는데요. 현지에서 전화 받을 전화번호가 없으면 예약을 하더라도 그냥 취소되어 버립니다. 아니면 하루 전이나 오전에 들러서 나 몇일 몇시에 올 테니 예약좀 해줄래? 하고 방문 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저는 현지 유심을 개통해놨고, 전화 사용법도 알고 있으니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지 유심 개통 하는 법은 다음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 러시아 유심 Megafon 구입과 사용하기 - 블라디보스톡 항구 20160808

http://starmethod.tistory.com/1581


우선은 레스토랑 홈페이지에 먼저 접속합니다. 러시아어로 써있을 텐데요. 화면 우측 상단에 보시면 영국국기를 클릭하시면 영어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역시 러시아의 자존심입니다. 미국 국기는 절대 올리지 않네요.


주마 홈페이지

https://zumavl.ru/


ABOUT RESTARAUNT 의 하위 메뉴에 보시면 Table reservation이 있습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합니다. 


예약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화면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 방문객 인원수를 제대로 기입합니다. 



두 번째 화면입니다. 방문자 이름과 성을 적으시고 메일주소를 적으세요. 그 다음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로밍을 하신 분이라면 +82로 시작하는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적으시고, 현지 유심을 장착하신 분이라면 러시아 현지 전화번호를 적으시면 됩니다. 



영업 시간이라면 적어도 두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라면 다음날 오전 또는 12시 이전에 예약 확정 전화가 옵니다. 러시아어로 물어볼텐데요. 뭔가 상대하기 어렵다 싶으면 영어 가능한 스태프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게에 한 두명 정도는 영어 할 수 있는 스탭들이 있습니다.



외관

해변 공원에 굉장히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부 분위기

확실히 러시아에서 다닌 어떤 식당들 보다도 제일 고급스럽습니다. 



커플들이 선호할만한 창가쪽 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둘이 식사 하기에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주마에서 일찍 예약을 하시면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늦게 가시거나 예약 없이 가는 경우에는 좀 구석진 자리에 위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메뉴판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한국 메뉴판을 요청하면 가져다 줍니다. 이 식당의 특징은 범 아시아 요리입니다. 동남아시아 요리부터 중식, 한식, 일식등을 활용한 요리들이 주를 이룹니다.




음료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크렌베리 입니다. 색깔이 매우 곱습니다. 보드카 한잔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냥 주스만 들어 있네요. 얼음이랑 같이 넣어주면 좋겠는데 그냥 미지근한 음료가 나옵니다.



목말라서 생수도 한잔 주문했는데 이렇게 비싼 음료인지 몰랐습니다. 5000원짜리 생수 두잔입니다. 




샐러드

샐러드로 연어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연어와, 캐비어, 아보카도, 쌀밥이 들어있는 샐러드가 나옵니다. 



굉장히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연어회 비빔밥 느낌이 납니다. 고추장만 있으면 정말 딱 그 느낌입니다. 



스프

또 다른 요리로는 스프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맛있어 보이는 게살 스프 주문해 봤습니다. 



비주얼 장난 아닙니다. 빨간 캐비어 알도 인상적입니다. 한 입 먹어보자 이럴수가 생각보다 너무 짭니다. 밥 말아서 먹고 싶다는 K양의 말에 빵 터집니다.



스테이크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를 먹어보겠습니다. 가게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사실 스테이크는 세계 어디를 가도 중간 이상은 하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디저트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디저트까지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여자는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K의 말에 디저트까지 가봤는데요.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 햇습니다.



상트페테부르크까지 떠나는 K를 위해.




위치

블라디보스톡 해변공원 인근


레스토랑 주마

https://zumavl.ru/en/

Фонтанная ул., 2, Vladivostok, Primorsky Krai, 러시아 69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