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연구소/연애편지작법론

연애편지작법론(1) - 안부인사 잘 쓰는 방법. Hello 파트.

스타(star) 2013. 9. 12. 16:35

스타입니다. 그 동안, 편지 쓰면서 썼던 저만의 구성법을 정리해 봅니다.

HDOTA편지 구성법은 어떻게 편지를 써야할지 막막할 때 기본적인 형식을 가이드 해줍니다. 물론 글 쓰는데 왕도가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매번 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분들이 시작 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Hello 파트

제일 먼저 상대에게 안부를 건네다. 보통 편지를 쓰다 보면 여기서부터 막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상대에게 어떤 목적으로 글을 써야 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편지를 쓰기 전에 앞서서 어떤 이유 때문에 편지를 쓰는지 생각해 보자. 

여러분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이 편지를 읽을 상대에게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특별히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다면, 편지의 기본적인 기능 중에 하나인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목적이라면 목적이 될 수 있다. 만약, 그러한 목적이라면 Hello 부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 심지어는 편지가 이 내용만으로 끝날 수도 있다.

만약 이 편지를 읽게 될 사람이 그다지 친분이 많지 않은 경우라고 생각되면 상대가 겪고있는 상황을 미리 언급해보자. 또한, 상대가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해서 미리 언급해준다. 


예시)

요새 회사 일로 많이 바쁘신거 같아서 편지 한통 썼어요.

우리 알고 지낸지는 좀 되었지만 얘기는 많이 못해본 것 같아.

사귄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 편지도 한 번 못쓴것 같네.

평소 친하지도 않은데 이런 편지를 보내서 네가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편지 전해 줘서 놀랐지?

얼마전에 우리 크게 싸운거 말야. 그 뒤로 니가 조금 어색해 하는거 같은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상대가 어떤 상황, 어떤 상태에서 이 편지를 개봉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이 편지를 읽기에 적합한 공간이나 상황이 필요하다면 그 내용을 언급하도록 한다. 이 단계에서는 내가 관찰한 상대에 대해 생각해보고 언급해주는 것, 그리고 나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