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연구소/컨텐츠 퍼블리셔

"내가 창작한 것이 상품성이 있는가?" - 흥행 가능성의 판단 기준

스타(star) 2013. 10. 1. 04:07




샐러리맨이었다가 정리 해고 당하고 뭐해먹고 살까 고민 끝에 그림 그리다가 인생 대박을 터트린 스캇 아담스.


만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언에 대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원본은 어딘가 유실된 것 같고, 한 해외 블로거가 저장해둔 기록을 찾았음. 아마, 만화가 뿐만 아니라 컨텐츠 제작자(작가, 그림쟁이, 작곡가)들에게 모두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1. Other people are not like you. If you create cartoons that you like, you're probably only appealing to other cartoonists. I made that mistake early on in my career when I did a lot of comics that focused on clever puns. If you want to preserve your artistic integrity and vision, that's fine, but don't expect to make money doing it.


2. Your readers care about themselves, not you. Readers will perceive as funny anything that "hits home" even if it isn't all that clever by any objective standard. Unfortunately the only person you know well enough to "hit home" with on a regular basis is yourself. Write about the situations that you have in common with other people. The common situations can be analogous, not exact. For example, you might have a weird hobby that thrills you but makes others roll their eyes. It doesn't matter if readers share your hobby, only that they might indulge in something that is also disdained by others. It's the feeling of disdain that should hit home, not the hobby.


3. Don't listen to your friends who tell you your comics are hilarious. They're lying. Don't listen to your friends who tell you your comics suck. They're idiots. The only reliable feedback is the copy test, i.e. does someone want to copy your comic and show it to someone else who you don't know. If someone says he likes your comic but he doesn't ask to copy it for someone else, he doesn't really like your comic.


4. Comic writing is similar to business writing. Learn what a passive sentence is so you can avoid it. Get rid of unnecessary words. Never say, "Bob was very mad" when you can say, "Bob was mad."


3번 내용을 보자.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는 것은 copy test를 한다. 자신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어 할 정도면 상당히 흥행한 컨텐츠라는 것이다. 퍼가기를 해가는 컨텐츠들은 강력하다. 그 정도로 사람들의 매력을 사로 잡은 것이다. 사람들이 아무리 너의 작품이 괜찮다. 또는 너의 작품이 별로다 하는 것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그런 것은 작품의 흥행에 판단기준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공유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화자 되고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컨텐츠라는 것은 이미 강한 매력을 가진 컨텐츠라는 것이다. 충분히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입소문이 나는 맛집, 사람들에게 추천을 많이 받은 웹툰이나 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동영상도 이미 검증된 것이다. 여러분들의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로 보내주는 주소와 링크들은 1차적으로 이미 가능성을 한번 인정 받았다고 보면 된다. 한번 내가 공유받거나 공유했던 사진과 그림, 동영상들을 떠올려 보도록 하자.

카더라 통신의 강력함이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