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강연자료들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특별대담 [더리더] 안철수 교수 20101102

스타(star) 2012. 4. 19. 02:34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안정이나 전망이라는 것은 환상과 같다. 전망이 좋은 직장이 10년 20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제일 잘 나가는 분야는 10년, 20년 뒤에는 지금보다 훨씬 안 좋은 상황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그 누구도 10년, 20년 뒤를 생각할 수 없다. 그 보다는 자기가 의미를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안정이나 전망과 상관없이 자기가 나름대로 열심이 그 일을 노력해서 잘 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전문성이 쌓이게 되고,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아무리 전망이 없는 분야라 할지라도......"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아무리 전망이 없는 분야라 할지라도 인정받은 사람이라면 그것에 바로 안정되고 대우 잘 받는 직종이 된다.

매 순간 열심이 살다 보니까 오히려 의사를 그만둬야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 맞는 삶이 아닌가. 달라지지 않을 것은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주어진 것만 열심이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직무 유기다.

난 남들보다 2배 열심이 노력한다. 그것이 평범한 내가 남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때는 너무나도 불안한 현실이 고통스러웠던 때가 있다."

나 역시 한때는 너무나도 불안한 현실이 고통스러웠던 때가 있다. 그때는 그것이 고통인지 왜 아픔인지 알지 못했다. 그저 답답함을 분출하기 위해 분노의 글을 쓰고, 매일 밤을 이렇게 뜬눈으로 지새며 힘겨워 하던 내 젊은 나날들이 있었다. 그 때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정과 비전은 정말 환상과도 같다. 20대는 조금 더 불편하고, 조금더 힘들어야 한다. 힘들 때 정말 꿈을 꾸곤 했다. 일어나기가 싫었다.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싶었는데, 사실 생각해 보니, 나는 편안함이라는 보상을 얻기위해 이렇게 달려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러한 불편함을 즐기는 나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항상 불편함을 더 추구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참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냥, 생은 자체로 불완정한 것이며, 끈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더라.

 

한번, 달려보기로 했다. 아직은 젊다. 자리 깔고 누우려는 습관을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