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임금체불에 관해서 엄청 많은 질문과 문의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 다음에 진행되는 상황이 생기면 또 연락 드린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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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청
바쁜 나날들을 보내던 중에 몇일 전 고용노동청으로부터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상대방 측에서 또 다른 이야기 하고 있나 봅니다. 추가 조사 필요하다고 연락 왔네요.
아직 자세한 내용은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고용노동부 e고객센터
혹시나 해서 고용노동청에 가서 진행사항을 확인해 봤습니다. 진정신고서 현재 진행은 여전히 "진행중"으로 나옵니다.
음 아무래도 갈 때까지 가봐야할 것 같네요.
3월 26일 전후로 해서 새로운 소식 더 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임금체불에 임하는 자세
많은 분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받을돈도 못받고 어려움과 고통을 받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떨어지는 자신감과 자존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닐까? 뭔가 내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짜증이 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죠. 상대방 측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할거란 막연한 불안감도 존재하겠지만, 그 실체에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냉정해져야 합니다. 현실과 이성으로 바라보세요. 복잡한 것 같지만, 이것들은 생각보다 단순한 겁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시비가 생기는 겁니다. 우리끼리 시비를 가릴 수 없으니 전문가인 고용노동청이 중재를 해주는 것이고, 거기서도 중재가 안되면 판사님이 시비를 가려주시겠죠.
우리가 살다보면 이해관계가 얽히고, 의견이 대립하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적지 않게 몇 번은 크고작은 송사에 시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의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는 없는 거에요.
진짜 법적으로 판결문을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도 당연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전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단계까지 가기 전에 돈을 받으면 좋은 일이고요.
어떤 일이 있어도 여러분들의 권리를 포기하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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