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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최고의 휴게소중에 하나인 덕평자연휴게소" - 2박3일 강원도 여행(1) 20140815

스타(star) 2014. 8. 17. 23:53

여행의 시작

어머니가 원래 휴식겸 잠깐 내려 간 것인데 어쩌다 보니 휴게소를 운영하는 친구가 일손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단기로 아르바이트를 구해버렸다. 


워낙 급하게 내려간 까닭에 짐도 많이 챙기지 못한 상태라 옷가지와 화장품 따위를 전해주기 위해 들리기로 했다. 동생은 부산에, 어머니는 강원도에 나는 서울에 떨어져 있다 보니 이산가족이 따로 없다. 그래도 참 내가 워낙 잘 돌아다니는 관계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가족들의 근황과 일하는 모습들을 전해주곤 했다.


원래는 차를 렌트해서 금방 다녀오려고 했지만, 친구 H와 함께 강원도 관광을 겸해서 일정을 잡았다.


크게는 동해안까지 드라이브 하면서 식도락을 즐기는 코스로 큰 그림만 잡아 놓고 구체적인 일정은 전부 즉흥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덕평자연휴게소

이번 여행중에 한가지 프로젝트는 좋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해 보는 것이 있었다. 


우리가 꼽은 주요 방문지는 덕평 휴게소와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 등등이었다. 이왕 내려가는 김에 휴게소와 아울렛들을 둘러보면서 드라이브 코스를 완성해 간다는 의미가 있었다.


아쉽게도 이천에 도착할 때까지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쇼핑할 거리가 없어서 아울렛들도 대부분 패스하기로 결정. 원래는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를 가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덕평 자연 휴게소를 먼저 들리게 되었다. 


덕평 자연 휴게소는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었다. 여느 휴게소와 급이 다른 사이즈였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푸드코트

우선 푸드 코트의 규모도 굉장히 크고 입점 업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타이(태국) 음식을 팔기도 했다. 세상에 휴게소에서 태국 요리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외에도 미스터 빅 햄버거와 같은 것들은 꽤나 비싸기도 하지만, 구미를 당기는 메뉴들이었다. 식단 조절중이라서 아쉽게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안타까웠음. 



게이미피케이션 화장실

요새 유행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용한 화장실도 인상적이었다. 게임화하기는 요새 유행하는 마케팅 기법이자 사고방식이자 매커니즘이다. 이번 휴게소에서 이런 재미있는 사례들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물론, 이것 때문에 마장 휴게소까지 갈 일은 없겠지만, 잔재미를 더해주는 모습이랄까. 상당히 인상적인 휴게소였다.




간단한 간식을 먹고

배도 고프고 휴게소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군것질 안하는게 아쉽더라. 식단조절까지 맞물려서 아무거나 사먹기도 어렵고, 한참을 서성거리면서 뭘 파는지 구경만 했다. 빠리바게트가 입점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간단히 케익과 우유를 사다 먹기로 했다. 





덕평자연휴게소

031-645-0001

http://www.dpecoland.com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319

주차가능/카드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