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연구소 190

[병상일지] "교통사고 발생 상황과 처리 그리고 응급실행" (1) - 20150505

병상에서 글을 씁니다우선 이런 글을 쓰게 된 제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편이고, 방어운전이 습관화 되어 있기때문에 저는 사고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교통사고라는 것이 일어나는 것은 운전자가 부주의하거나, 단지 운이 없어서 생기는 사건 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는 정말 생각치도 않은 순간, 아무 준비되지도 않은 상황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병실에 있습니다. 이틀 정도 지난 지금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머리도 멍하고 두통에 목도 아프고 허리도 저리지만, 마냥 아파만 하고 있는 것이 아깝더군요. 나름대로 겪고 있는 상황과 대처해온 과정들을 적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상일기인 셈입니다. 첫번째로는 이와 같은..

"망가져가는 아이폰 배터리 교체 하고 수명연장했습니다" - 아이폰픽스 명동 본점 20150422

에피소드잘 사용하던 아이폰5S가 문제가 생겼다. 몇 번의 큰 충격을 받은 것도 있었고, 얼마전부터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껐다 켜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아직 아이폰6S를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조금은 더 버텨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폰 보증기간도 끝났기 때문에 어짜피 리퍼를 받는 것도 불가능 했기 때문에 난감했다. 사실, 아이폰수리점에 가지고 간다해서 100% 고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다. 상담실장님에게 전화를 해보니 우선은 가지고 와서 한번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명동 아이폰픽스명동에 있는 아이폰픽스 수리점으로 향했다. 어제 미리 연락해둔 것도 있고, 예전에 하우징도 아이폰픽스에서 받았었다. 아이폰 고장 날 때마다 찾는 것 같다. 오랜만에 명동에 갔는데 의외로 가게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해외영화] "조만간 DC에게 밀리겠네" -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쉬운 12세 관람가아이언맨2 영화는 정말 좋았다. 다크나이트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영웅들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깊은 내적 고민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어벤저스는 조금 달랐다. 여러 히어로들이 종합세트 처럼 나오는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했었다하지만 이번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뭔가 깊이가 빠진 느낌이다. 우선, 여러 히어로들이 종합세트처럼 나오지만 식상해진 점이다. 또한, 어린아이들도 봐야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12세 등급을 받아서일까? 영상의 화려함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유치하다라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제일 실망은 역시 악당의 포스가 너무 약하다는 점이다. 울트론은 분명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같은 흥미로운 캐릭터가 될뻔 했지만, 그 욕망이 너무 쉽게 깨어져 버렸다...

Rihanna - Umbrella (Orange Version) ft. JAY-Z

버팀목주말 내내 비가 내렸다. 또 마찬가지로 음악이 부르는 곳으로 갔지.남에게 의존적인 사람은 싫었다. 네가 옆에 있었던 그 이전에도 잘 살았다.누군가를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생각이긴한데 나는 언젠가부터 그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요즘 나는 무게감을 갖는 사이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 같다. 깃털 같은 가벼운 사랑만 할 뿐이다. 언제든 날아가버리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봄이 되면 되풀이 되는 것들

봄이 되면 되풀이 되는 것들 / 김인권 어두움 속에서 밤새 흐느끼는데갑자기 웃음을 머금은 꽃이 눈앞에 섰네어머 너무 예뻐라.손으로 꺽자마자 꽃이 이내 시들기 시작한다 또, 이렇게봄베이 사파이어 한병에 봄이 찾아왔구나꽃이 바닥에 누워 흐느끼면서 택시에서 내린다성산동 어느 아파트 앞에서 잃어버린 꽃을 묻는다 자네?하, 그 꽃의 이름이 뭐였지?어느 순대국집앞에서 흐느껴 울다가 다시 또 봄이 돌아왔음을.

The Notorious B.I.G. - "Nasty Girl"

술 취한 내 앞에 와서 넌 눈웃음을 보냈지. 외로움에 빠져있던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밤새 춤을 췄지.밤새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이고는 거짓말 처럼 붙잡고 늘어지지만 점점 더 추잡해지는 우리 관계.어쩔줄 모르는 너를 안고 세번이나 클럽을 드나들면서 사람들 속에서 나는 헤메이네. 택시를 타고 값싼 흥정을 하지만, 어짜피 너도 취했고, 나도 취했어.문득 너의 아파트에 다다랐을 때 만난 너의 어머니.누굴 찾으러 왔냐는 말에, 생각해보니 너의 이름조차 물어보질 않았네. 달콤한 키스는 기억조차 나질 않아.도망치듯 빠져나온 거리에서 나는 길을 또 잃었네.뭔가 빠져나간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KOMM, SÜSSER TOD - End Of Evangelion O.S.T

중2병나는 반년을 집안에서 히키코모리로 보낸적이 있다. 그 무렵에 남는 것은 시간 뿐이었는데, 그 시간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깊이 탐닉했다. 정말 수 많은 애니메이션들을 봤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때까지 애니를 보곤했다. 그리고 나서 밤이 되면 리니지, 디아블로2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 세계가 너무 강했다. 지독한 중2병에 걸려있었다. 그 때는 세상은 곧 망할 것 같았고, 아니 망해야 했으며, 어짜피 다 죽을 인생인데 뭐 하는 염세주의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 에반게리온과 건담 시리즈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 세계의 철학은 당시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세상이 전부였다. 답답한 마음에 하루하루 자퇴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에 대한 분노, 세상에 대한 분노를 무작정 쓰다보니 뭔가 앞뒤가 맞지 않..

[해외영화] 위플래쉬 -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의 가르침

천재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강한 포텐셜과 열망을 가진자가 매섭고 집요한 지휘자를 만나면 어떤 오묘한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해주는 영화이다. 사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이걸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솔직히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스스로를 넘어서지 못하는구나 하는 느낌이다. 더러는 그 한계를 깨트리는 학생들도 존재하고 더러는 그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하는 학생들도 존재했다. 위플래쉬는 지독한 영화이다.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많은 것을 잃는다. 그것을 도와주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한 긍정자는 선생이 되어라 사람들 중에는 긍정적인 사고가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누군가를 가르치는데 좋다. 사람이 변화하는 것을 보는 것은 대..

[해외영화] 노토리어스 - 동부힙합의 전설 비기를 추모하며

생각해보니벌써 십년도 전의 일이다.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에 나는 힙합에 심취해 있었다. 사실, 팍이 어쩌고 비기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들이다. 인생 자체가 험하게 살다보니 흔히 말하는 힙합 소울을 갖게 된 것 같다. 물론, 약을 팔고 감옥에도 수십번 드나들고 서로 총질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에 비하면 내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우스운 이야기 같다. 십년전에 한창 야구점퍼에 나이키 올검을 신고 뉴에라를 쓰고 다니곤 했다. 내 삶은 대부분 이태원에 있었다. 그 때는 그냥 그게 편했다. 그런 비주류의 문화가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열 여덜살에 처음 에미넴을 접했는데 (그 유명한 마샬매더스를 CD가 아니라 테이프로 샀다) 그 후로 몇 년을 힙합에 빠져 살았다. 대학교를 가고 나서 갑자기..

최근 21경기 7승 14패 직후 멘탈 회복 중인 모습

친구 L과 함께 주말동안 롤을 했는데 7승 14패를 했다. 이길때는 미친듯이 이기는데 질 때는 끝도 없이 추락한다. 6연패 한 뒤에 L과 나는 잠시 심리치료에 들어갔다. 머나먼 우주의 블랙홀의 모습을 지켜보며 힐링중인 L의 모습니다. ​ 자연의 생태계를 보면서 잠시 잃었던 나의 감성을 회복한다. ​ 비무장지대에는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판은 좀 다르지 않을려나 했지만 결국 대패.

[전자담배] "전자담배 고르는 방법과 입문" - 중화동 스카이 전자담배 20150126

2015년 전자담배2015년 흡연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담배값의 놀라운 인상과 더불어서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더불어서 대체제로 전자담배를 선택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직접 물어보러 갔습니다. 얼마전에 동네 근처의 전자담배샵이 생겼는데요. 중화동의 스카이 전자담배에 들러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자담배샵 방문요새 전자담배 샵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스카이 전자담배도 역시 최근에 생긴 전자담배샵입니다. 깔끔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 전자담배에서는 무료시연과 함께 제품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국내영화] 국제시장 - 우리 부모님들이 걸어온 길

무턱대고연말 필증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무턱대고 표부터 질렀다.덕분에 오랜 친구 J도 만날 수 있었다. 부모님이 걸어온 길유난히 어려웠던 베이비붐 세대들의 이야기이다.보는 내내 손수건을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실향민의 어려움은 나도 어렸을 때 간접체험 해봤다. 오죽했으면 할아버지의 유언이 고향에 있는 가족 찾는 것이었겠나.아버지도 이산가족찾기에도 나가고, 어려운 시절은 다 보냈던 것 같다.어른세대들에게 주는 면죄부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고생한건 사실이고 인정할건 인정하자.50년전에 이제 막 전쟁끝나고 뭐해먹고 사나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전세계에서 최빈국은 가봉과 남한이라는 말도 한두번 들어본 소리가 아니다.우린 전쟁을 안겪어봐서 그 참상도 잘 모르지 않나.

[장비리뷰] "안정적인 그립감을 만들어주네" - 애니케이스 핸드스트랩 장착기 20141229

핸드스트랩항상 어깨에 메고 다니던 넥스트랩을 버렸다. 줄이 치렁치렁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디카 중고로 살 때 같이 줬던 핸드스트랩을 장착해 보기로 결정했다.​근데 이게 참 요상하다 장착하는 방법이 꽤 까다롭다. 핸드스트랩은 이렇게 플레이트를 붙일 수 있는 제품이 더 좋은 것 같다.​ 손이 닿는 부분의 마감은 이렇게 생겼다.​ ​장착하기장착하는 것 정말 까다롭다. 설명서 읽어도 어려웠다. 우선 플레이트 부분은 이렇게 고정을 시킨다. ​줄을 빼서 카메라에 연결하다. 혹시나 해서 장착법 매뉴얼도 올려둔다. 사용후기일단 장착해보고 실제 사용해본 결과 아무래도 겨울에는 좀 무리가 있다. 손이 너무 추워서 다시 넥 스트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름에는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안정감이 ..

[강남사진관] 덕스갤러리에서 찍은 사진 나왔네요. - 덕스갤러리 20141216

덕스 실장님 ​일주일 뒤에 오라고 했었는데 그 동안 너무 바빠서 강남에 나오질 못했다. 오랜만에 시간이 허락되는 바람에 강남으로 출타했다. 진눈깨비가 내려서 굉장히 힘들었던 하루였다. 그래도, 찍은 사진들 보니 기쁘고 기분이 좋아졌다.내년 신년회 때 제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

[해외영화] 말레피센트 - 이상한 모성애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력이나 극에서의 캐릭터 수행력은 정말 최고 인 것 같다.영화는 이상하게 흘러가서 키운정이 결국 모든 것을 이기는 결말로 이어진다. 참 별 볼일 없는 단역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고, 마지막에 왕과 말레피센트의 대결 씬은 과연 이 정도로 목숨 걸고 싸울 가치가 있었나 싶을 정도. 왕의 광기가 무섭다. 한편으로는 하루아침에 왕 찾아간 공주도 그렇고, 자기 생부가 죽었음에도 말레피센트를 따라 나서는 결말도 희안하다.어쨌든 스토리를 중시하는 나에게는 좀 아쉬웠던 영화. 하지만 영상미는 극찬하고 싶었다.

[강동사진관] "유학길 앞둔 동생과 함께 가족사진 찍기" 가족사진과 증명사진 - 천호동 에뜨스튜디오 20141206

동생의 캐나다 유학과 어머니 엘리윤그 동안 캐나다 워킹할리데이 비자를 기다렸던 동생이 결국 비자 발급에 성공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중으로 캐나다에 유학을 떠날 것 같습니다. 적어도 1~2년 정도는 외국 생활을 경험하게 될 텐데요. 그 동안 가족들끼리 너무 앞만 보고 달려 온 것만 같습니다. 저도, 사진찍고, 블로그 운영하는 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누가 예전에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카메라 가지고 출사니 뭐니 다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할애해서 가까운 가족들 사진 많이 찍어두라"는 말이 기억나더군요. 그 동안, 두 아들을 키우면서 고생했던 어머니 엘리윤 여사님과 동생을 데리고 가족 사진 한번 찍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동창회 나가는 어머니를 잠시 붙들고 먼저 천호역에 있는..

"서비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쏘카의 김지만 대표님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 20141210

별을 그리는 방법과 쏘카와의 이슈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제 블로그의 상당 수 유입이 쏘카와 관련된 글입니다. 제가 예전에 겪었던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에 대한 글이었고, 그 글에는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사례들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때 아닌 논쟁도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엉망진창 카쉐어링 서비스" - 쏘카 사용후기 20140825http://starmethod.tistory.com/932 그러던 중에 쏘카의 김지만 대표님께서 아래와 사과의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제 연락처는 자기소개를 비롯해서 방명록에도 보면 카카오톡 아이디도 공개되어 있는데 연락할 방법을 못찾았다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됐습니다. 바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의 사항에 대한 인터뷰도 겸해서 진행하고 싶다고 메일로 말씀드렸습니..

[건대입구] "내 아이폰과 1년차 권태기 넘기기" 아이폰 5S 배터리 교체 & 하우징- 아이픽스 건대점20141211

슬슬 질려가는 아이폰 5S중간에 갤럭시 등으로도 잠시동안 써본 적이 있지만, 워낙 애플 제품의 높은 안전성과 완성도 덕분인지 다른 핸드폰은 차마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이폰5S를 구입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 워낙 순정 그대로 상태로 쓰는 것을 좋아하고, 심지어 케이스와 액정 보호 필름도 붙이지 않고 쓰는 사용자였습니다. 얼마 전에 무상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면서 더이상 애플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퍼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슬슬 기계가 맛이 가기 시작해서 배터리도 기존에 비해서 훨씬 빨리 소모되더군요. 또, 샴페인 골드 색상에도 질려가기 시작하더군요. 이럴 땐 뭔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큰..

[잠실사진관]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모습이란? 면접을 부르는 취업사진 찍기" - 탑스튜디오 잠실점 20141204

제자들을 위한 지원주로 취준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내 선생님 입장에서 가장 큰 기쁨이라면 취업에 성공했다는 전화가 걸려올 때입니다. 우스개소리로 너희들 부모님 다음으로 너네 가장 많이 진로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말로 떠드는만큼 지원이나 투자를 못해줘서 아쉬울 때도 많았습니다. 매일 학생들에게 이력서를 잘 쓰라고 말은 하고 있는데, 정작 나 역시도 이력서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쳐봐라라고 제시해주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같은 부분들이 특히 그랬습니다. 내가 아무리 사진을 많이 찍어봤다 해도 인물 사진은 한계가 있고, 또 취업에 적합한 사진에 대한 노하우도 없었기 때문이죠. 모르는 것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내가 진행..

The Black Eyed Peas - Where is The Love?

친구가 소개팅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A를 얻으면 B에게 미안해질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뭐. 미안해서 만나주는 것이 더 미안한거 아니야?그건 그러네. 나도 모르게 겨울이 다가와버렸다. 이번에는 뭔가 마음의 월동 준비조차 못했다. 마음이 온통 겨울이라 지금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베일 것만 같다. 내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2주뒤, 친구와 여행을 떠나야겠다.

비스트 - 12시 30분

요즘 계속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다른 아이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난히 비스트들에게는 정이 갑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 결성된 이유가 사연이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죠. "재활용 그룹" 이라는 안타까움비스트를 두고 누군가 재활용 그룹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 아깝게 탈락하거나, 만년 연습생으로만 있다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심이 하려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많은 친구들이 이 친구들을 보면서 좀 멘탈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제든 기회는 옵니다.

GD X 태양 - GOOD BOY

나의 힙합옛날 생각이 나서 예전에 M동생이 소속된 비보이 크루 파티에 갔을 때 사진을 찾아봤다. 그리운 시절오랜만에 힙합을 듣는데 이거 꽤 좋다!홍대 엔비에 온듯한 느낌이다. 아 오랜만에 완전 리얼 힙합이 듣고 싶네.하. 옛날에 같이 홍대 힙합 클럽을 돌아다니던 L. Y 등등 지금은 다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그 때는 홍대는 우리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땐 정말 무서울 거 없던 시절이었는데.

[해외영화] 인터스텔라 - 전 우주에서도 차원을 넘어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사랑.

상영하기 훨씬 이전부터 보고 싶었던 기대작 중에 하나이다. 나 같은 SF영화 매니아에게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였다. 보고 났더니 이젠 뭐 어딜 어떻게 칭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놓치고 싶은 장면이 없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이 차원을 넘어서도 전달 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메세지가 참 와닿았다. 5차원 공간에서 부성애를 발휘해서 어떻게든 메세지의 희망을 보내고자 했던 것이 주인공이었다. 무엇을 기대하고 보던지 그 이상을 보여주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었다.

"엉망진창 카쉐어링 서비스" - 쏘카 사용후기 20140825

쏘카의 서비스와 관련하여 방문해 주신 사용자분들에게 알립니다. 아래는 쏘카의 대표님과 인터뷰 내용입니다. "서비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쏘카의 김지만 대표님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 20141210http://starmethod.tistory.com/1059 쏘카에서 해당 서비스에 관한 내용의 사과 메일이 왔습니다. 아울러 별을 그리는 방법 블로그 차원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명확하게 쏘카의 서비스를 이해하고자 합니다, 저와 같은 불편을 겪으신 분들이 토로해주신 클레임에 대해서 쏘카는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갈지에 대해 진지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4. 12. 2. 별을 그리는 방법 세 번째 이용하는 쏘카 주말에 가까운 경기도에 성묘를 다녀오기 위해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강남사진관] "단체사진 촬영장 현장스케치" - 덕스갤러리 20141115

프로필 촬영 계획 거의 1년 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열심이 게임기획을 공부했던 친구들이 이번에 가을에 대거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강사인 우리들도 학생들이 이렇게 빨리 취업할거란 생각은 못했었고, 사실, 작별인사도 할 시간도 없이 친구들이 바로 회사로 출근하는 상황이 많아서 별다른 회식이나 졸업식도 딱히 가지지 못했습니다. 올초에도 나왔던 아이디어이지만, 우리끼리 나름대로 의미있는 졸업사진을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처럼 졸업앨범을 만들지는 않지만, 다 같이 모여서 웃으면서 한장 사진을 남겨놓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회사단체사진 전문인 강남의 덕스갤러리에서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번 졸업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