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16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제1 관광지인 만자모 - 만좌모 20160401

제일 먼저 찾은 곳오키나와 여행을 와서 제일 먼저 찾은 관광지는 만좌모입니다. 만명이 앉을 수 있는 모서리란 뜻인가 봅니다. 차를 타고 달려서 한시간 정도 오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오키나와의 도로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우측핸들도 처음이고, 계속해서 깜빡이와 워셔액을 헷갈려 하더군요.​​ 만좌모 가는길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제 해안절벽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탁 트인 하늘과 구름이 오늘 따라 너무 멋져 보입니다. ​​ 절벽의 절경들절벽에서 보는 풍경은 멋지기만 합니다. 넋을 잃고 풍경에 빠져듭니다. 같이 간 K형도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풍경을 담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 슬슬 숙소로 찾아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만좌모의 멋진..

[오키나와 여행] 나하공항도착과 수화물 분실 에피소드 - 나하공항 20160401

나하공항오키나와는 나하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첫날 날씨는 매우 따뜻합니다. 4월에도 기온이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덥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때 아닌 반팔을 찾아서 가지고 왔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 공항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입국심사도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고 깔끔한 공항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규모가 작다 보니 제가 모르고 깜빡하고 수화물을 챙기지 않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공항을 빠져나온 것입니다. ​​수화물 분실 보통 다른 공항들은 입국심사거치고 짐 찾고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먼거리를 이동하는데, 나하 공항은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저도 모르게 짐 찾는 곳을 통과해서 밖으로 빠져나와..

[오키나와 여행] 인천공항으로 출발과 장기주차장 타워 이용하기 - 인천공항 20160401

주차타워 이용하기해외 여행가면서 인천공항에 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제일 편리한 것은 자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실 수 있습니다. 장기주차장은 1일 9000원 정도입니다. ​ 차 잃어버리지 않게 사진으로 한번 찍어 둡니다.​​​공항에 도착하니 우리가 조금 일찍 온 편이었습니다. 위치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입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1-22032-741-7700소형차 하루 9000원​ / 대형차 하루 12000원 출국하기 20시간만에 오키나와로 출발하는 프로젝트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비행기 곧 이륙합니다. ​​​오키나와까지는 약 1265km, 비행시간은 2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 ​ 위치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인천광역..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자동차 렌트하는 방법 정리 - OTS 렌트카

홈페이지오키나와에는 여러 렌트 업체가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OTS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오키나와 도착하기 10시간 전에 예약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촉박하게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예약해두시길 바래요.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OTS렌트카http://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차종 검색하기우선 렌트를 하시기 위해서는 렌트카부터 검색하셔야 합니다. 홈페이지 중간 좌측에 보시면 날짜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대여날짜와 시간 그리고 차종을 입력하세요. 검색을 누르시면 다음과 같이 렌트 가능한 차종들이 나열되게 됩니다. 일본은 대부분 소형차들이 많습니다. 특히 렌트카는 대부분 소형입니다. 렌트하실 차종을 고르셨으면 자동차 우측..

[블라디보스톡 여행] 뒷 이야기들 - 블라디보스톡 여행

라면돌아오는 배에 탑승하고 신라면을 엄청 먹었습니다. 심지어 출발하자마자 라면 한그릇 먹고, 저녁식사도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러시아의 음식이 뭔가 좀 부족하긴 했나 봅니다. 빵과 고기햄거거를 비롯해서 케밥이나, 블린 등등 빵과 고기가 주식입니다. 정말 여행 내내 쌀 구경 하기 힘들었습니다. 포켓몬GO여행 내내 포켓몬GO 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속초에서만 플레이 되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전역이 다 됩니다. 해본 감상으로는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뭐 이거 가지고 속초까지 가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피소드1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 보고 나오는 길에 한국인 커플들을 만났습니다. 저에게 아르바트 거리 가려면 버스 뭘 타야 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저도 처음 가는 방향인데 너무 능숙하게 알려주니까 러..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항구에서 승선하기 - 블라디보스톡 여행 20160809

여행의 마무리이번 여행도 이렇게 끝이 다와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떠나는 아쉬움은 항상 똑같은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즐겁게 보냈습니다. 떠나기 전에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다시 들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출발을 하고, 대륙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섬나라 마인드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떠나고 싶으면 떠나면 됩니다. 이곳 사람들은 여름방학이면 유럽으로 기차를 타고 떠납니다. 그것이 일상이고, 자연스러움입니다. 블라디보스톡 항구로 발길을 돌려서 이제 블라디보스톡의 항구로 향합니다. 올때와 달리 날씨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블라디보스톡에 여행와서 한 순간도 쓸쓸할 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 순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혼자 ..

[블라디보스톡 식당] 러시아식 팬케이크 식당 우흐뜨블린 - 우흐뜨블린 20160806

우흐뜨블린블린을 파는 가게입니다. 블린을 한국어로 하자면 팬케익 또는 크레페 같이 생긴 음식입니다. 사실 저는 와서 블린인지 케밥인지 햄버거인지 잘 구분을 못합니다. 블린은 근데 맛잇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을 많이들 하더군요.우흐뜨블린은 블린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인데요. 해석하자면 와우 팬케익 저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식당도 숙소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외관겉으로 봤을 때는 정말 지나치기 쉬운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식당인지, 카페인지도 몰랐습니다. 근처의 상점들이 전부 이런 분위기라서 간판 보고 찾아야합니다. 실내분위기내부에 들어오니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소소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입니다. 블린주문은 선불이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줍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양공원 마지막 산책 -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20160809

아침에 어제 그렇게 술을 마셨는데도 아침이 되니 거짓말 처럼 눈이 떠집니다. 운동복으로 입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운동을 나섰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떠나는 날이 되니 갑자기 흐려지네요. 작은 선착장에는 시민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X게임장에서 킥보드를 타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해변 한쪽에서는 낚시를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입니다. 물고기 좀 잡히나 봤는데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블라디보스톡의 여행도 저물어 갑니다. 위치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Спортивная набережная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변공원의 밤과 발티카 맥주 - 해변공원 20160809

해변공원밤이 되서 숙소에서 L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맥주 한잔 먹고 싶었는데 해변 공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도 해변 공원에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발티카 맥주 러시아에 오셨다면 발티카 맥주를 한번 드셔보세요. 보드카도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발티카 맥주가 더 잘나갑니다. 맥주에는 고유의 번호가 있으니 번호로 맥주를 찾아보세요. 0번: 베잘코골노예(Безалкогольное). 무알코올 맥주.1번: 료그코예(Лёгкое). 라이트 라거 맥주. 도수는 4.4도 정도로 낮은 편이고, 칼로리도 100ml 당 39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다만 맛이 좀 밋밋하다는 인상도 갖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발티카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팔렸지만 2014년 현재 단종되었으며, 1번이라는 번호가 ..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 작별인사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20160809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으로밤기차로 우스리스크로 떠나는 K를 마중 나가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역으로 향합니다.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는 밤에 출발하는 기차들이 많습니다. 특히 우수리스크 같은 경우에는 12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지금 출발해야 내일 오후에 도달하게 됩니다. 만약 낮에 출발했다면 밤에 도착하게 되겠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으로 들어오려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합니다. 가방과 휴대품을 X-RAY로 검사한 뒤에 들여보내 줍니다.내부에는 사실 별로 특이한 것들은 없습니다. 극동지역의 최종기착지라는 상징이 더 큰 기차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334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거리 9344키로미터입니다. 기차로 달리면 꼬박 8일 정도를 달려야 하는 먼거리입니다. 언젠가는 이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여행]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 본 백조의 호수 - 러시아 발레 20160809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 마린스키 극장오늘은 두 번째 공연입니다. 전날 현대 무용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더욱 기대 되는 공연은 오늘 공연입니다. 3대 발레 공연 중에 하나인 백조의 호수 공연 날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객들이 와주었습니다. 오늘은 3시간 10분짜리 공연입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갑니다. 공연 시작이제 곧 공연이 시작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공연의 지크프리트와 오데트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활약중인 배우들이 와주었습니다. 백조의 호수 스토리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발레는 대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미리 간략한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지크프리트 왕자와 백조로 변해야 하는 저주에 빠진 오데트 공주의 사랑 이야기입..

[블라디보스톡 풍경] 오후 산책과 풍경들 러시아정교회 - 블라디보스톡 20160809

러시아 정교회기독교는 먼저 가톨릭과 동방정교로 나뉘었다. 로마를 근거지로 하는 서로마의 카톨릭, 그리고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하는 동로마의 정교 나뉘게 된다.간단히 역사적으로 보자면 서로마의 카톨릭은 프랑크 왕국, 에스파니아 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추후에 예루살렘을 탈환해야 한다는 목적아래 십자군 원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슬람과 큰 싸움도 있었고, 서로마의 엄청난 사회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추후에 서로마의 면죄부 판매와 교회의 세속화 등의 문제로 인해 마르틴 루터로 시작된 종교개혁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로 서구의 기독교는 카톨릭과 개신교의 분리가 이루어진다. 서구의 기독교과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동방정교 또한 전혀 다르게 발전하게 된다.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하였지만 슬..

[블라디보스톡 여행] 러시아의 스타벅스 카페 로딩 - 카페 로딩 20160809

카페 로딩 여행 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도무지 파는 곳이 없었다. K가 날 붙잡고 데려가준 카페는 바로 러시아에서 유명한 카페 로딩이었다.충격적이게도 숙소 바로 앞에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것이 딱 이 표현. 주문하기도도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르바이트생들이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주문을 받는다. 처음에는 이런 문화가 어색했는데 하루 이틀 되면 적응이 된다. 음식을 툭툭 던지고 간다든지. 계산을 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쓴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다. 오랫동안 공급자 중심의 사회주의 문화에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음료들아이스 아메리카노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컵에 담겨져 나온다. 커피 가격 생각해보면 현재 환율로 치면 단돈 1000원 정도 된다. 너무 더워서 한 잔 더 주문 한 것은 ..

[블라디보스톡 여행] 푸시킨 거리와 극장에서 추모공원까지 - 푸시킨 거리와 추모공원 20160809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블라디보스톡에서 푸시킨을 만났다.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푸시킨 극장이 있다. 러시아의 낭만주의 문학가이자, 사실주의 소설가인 푸시킨의 삶의 마지막은 다소 불행하다. 러시아 상류층의 미인이었던 부인과의 결혼. 그리고 부인의 끊임없는 스캔들은 그를 괴롭혔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결투를 나선다. 단골 가게에서 레모네이드 한잔을 마시고 그는 결투를 나간다. 그리고 그는 총상을 입고 숨진다. 그의 장례식은 2만명의 인파가 몰린다. 상트페테부르크에 남아있는 단골 가게는 그 이후로 레모네이드를 다신 팔지 않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현재는 우울한 것모든 것은..

[블라디보스톡 맛집] 블라디보스톡 맛집 1위에 오른 주마 예약과 식사 - 주마 20160809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1위 주마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여행 어플리케이션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우선 서구권에서 여행을 잘 오지 않는 경향도 있고요. 어플리케이션으로 뭔가 정보를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켜니 가장 추천하는 레스토랑이 하나 나오는데요. 바로 Zuma 입니다.유명한 셰프들이 하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주말이나 저녁에는 예약이 꽉차서 방문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마 예약하기주마에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고 하는데 사실 예약하는 방법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로밍을 했거나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예약 확인을 통화로 확정 짓는데요. 현지에서 전화 받을 전화번호가 없으면 예약을 하더라도 그냥 취소되어 버립니다. 아니면 ..

[블라디보스톡 여행] 독수리 전망대 가는길과 독수리 전망대 풍경 - 독수리전망대 20160806

독수리 전망대 도보로 가기 블라디보스톡은 왠만한 관광지는 도보로 전부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 전망대는 조금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마어마한 달동네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직전 거리로는 얼마 안되는데 막상 걸어보면 언덕길이 계속 이어져서 힘들더군요. 중간에 잠시 쉬면서 바다쪽 전망을 보시면 저 멀리 금문교의 풍경이 멋지게 다가오실 겁니다. 반대로 아직 올라가야 할 길이 저만큼이나 남았습니다. 가는 길은 계속해서 육교와 지하도를 건너야 하는 난코스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은 보행자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은 도로들입니다. 우선은 통행하는 차량우선이고 보행자들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탁 트인 벤치 공원도 있습니다. 햇살이 워낙 따가워서 아무도 앉아 있지 않습니다. 8월의 블라디보스..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의 중앙광장 혁명 전사의 광장의 풍경 - 중앙광장 20160809

중앙광장 가는 길블라디보스톡에 오면 한번씩은 들리는 그곳. 중앙광장입니다. 또는 혁명 전사의 광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중앙 광장으로 가는 길은 매우 쉽습니다. 언덕을 따라서 쭉 내려오면 됩니다. 가는 길에 4차선 도로가 나오는데요. 지하도로 건너가야 합니다. 중앙광장의 풍경중앙광장으로 통하는 지하도로 나오게 되면 이렇게 탁 트인 광장이 나오게 됩니다. 제 기억에 남는 것은 멋있는 동상과 비둘기 떼였습니다. 큰 동상이 중앙에 있고, 좌우에 작은 동상들이 받쳐주고 있는 형태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매우 멋있는 동상입니다. 동상에 글자가 뭐라고 써있는데요. 1917-1922는 레닌의 볼세비키 혁명으로 소련이 건국된 해를 말합니다. 극동지역에서 혁명을 위해 싸운 전사들을 위한 동상입니다. 뭔가..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런닝과 올림픽 짐 - 해양공원 20160809

쾌청한 날씨여행 둘째날인데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운동복을 챙겨입고 런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 아르바트 거리인데 걸어서 3분 거리에 해양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관광지가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네요. 큰 분수대가 있었는데 이른 아침에는 운영을 안하더군요. 러시아의 여름러시아에서는 여름이 짧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햇살을 즐기러 밖으로 나옵니다. 해양공원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풍경 20160809 from 김인권 on Vimeo. 놀이터에는 아이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선생님과 함께 나와서 놀기..

[블라디보스톡 여행] 게스트하우스 친구들과 맥주한잔 - 블라디보스톡 여행 20160808

펍으로오늘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 모두 맥주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다 같이 펍에 갔습니다. 꽤나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가게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주문을 받는 율리아는 몇 번이나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지만 영어가 참 짧습니다. 친구들이 가게에 있던 드럼을 좀 쳐보고 싶은데 한사코 안된다고 합니다. 매니저를 불러달라해도 잘 모르네요. 가게에 들어서니 뭔가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뭔가 봤더니 벽에 붙은 사진 때문이군요. 누드 자전거 대회 사진이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인턴을 마치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온 친구들이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다녀도 이제 어느새 모임에서 점점 형 뻘이..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의 야간 산책 - 블라디보스톡 야경 20160808

중앙 광장으로 공연 관람 후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산책도 겸해서 돌아다녀 봅니다. 블라디보스톡 밤거리는 조용합니다. 다소 무섭지 않냐 하는데 너무 으슥한 곳으로만 다니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지하도는 조금 무섭습니다. 아르바트거리에서 내려와서 지하도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중앙광장입니다. 혁명 동지의 동상이 조명을 받아 눈부시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블라디보스톡 중앙 광장 추모공원으로 이제 방향을 돌려서 추모공원쪽으로 향합니다. 큰 길이라서 무섭지는 않습니다. 멋진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서 화려하게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는 정말 커플들이 많습니다. 다정한 커플, 싸우는 커플, 술마신 커플 등등 다양합니다. 이제 곧 추모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이 조용합니다. 사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밤에 보면 ..

[후쿠오카 여행]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 - 20150830

모모치 해변후쿠오카에 들리는 여행자들이라면 한번씩은 다 가보는 모모치 해변입니다. 야구 경기가 끝나고 모모치 해변을 걸었습니다. 날씨가 흐리지만 나름대로의 운치가 더해집니다. 모모치 해변은 인공해변입니다.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해수욕을 하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보다는 경치를 구경하거나 해양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조용히 해변을 걷기 좋습니다. 산책로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8월 말의 날씨가 다소 덥긴하지만 물에 확 뛰어들만큼은 아닌가 봅니다. 바닷물은 차갑습니다. 주변 시설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즐기는 바베큐 파티가 매우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바베큐 파티와 식사를 즐기는 관광객들입니다. 해변을 걷다가 한번 이런 분위..

[블라디보스톡 여행]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공연 관람하기 -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 마린스키 극장 20160808

극장으로 가기 블라디보스톡에는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라는 오페라하우스가 있습니다. 루스키 섬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죠. 이번에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는 러시아의 유명 극장인 마린스키 극장의 분관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로 하자면 마린스키 연해주 무대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 1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이 시작되면서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극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는데요. 저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택시 이용은 그야말로 헬입니다. 목적지까지 가는데 부르는게 값입니다. 게다가 교통 상황도 전혀 좋지가 않아요. 차가 막힌다는 핑계로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을 받아갔는데요. 버스 요금이 1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가격입니..

[블라디보스톡 여행] 아르바트 거리의 풍경과 부리또 사먹기 - 아르바트 거리 20160808

아르바트 거리의 풍경 러시아를 만날 수 있는 아르바트 거리는 원래 모스크바에 위치해 있는 유명한 거리이다. 블라디보스톡에는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를 따온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가 있다. 특이한 점은 한국의 기업인 KT에서 조성해준 거리이기 때문에 KT거리라고도 한다. 이 길의 정식 이름은 Admirala Fokina Street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아르바트 거리로 더 유명해 져있다. 여행 내내 아르바트 거리에 있었는데 블라디보스톡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날 정도로 정겨운 거리가 되어 버렸다. 아래 사진처럼 아르바트 거리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이다. 중간중간에 벤치와 분수대가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밤이 되면 술먹은 취객들이 앉아 있거나 연인들이 다정하게 앉아서 사랑을 속삭이기도 한다. 스타벅스..

[블라디보스톡 숙소] Gallery And More Guest House - 블라디보스톡 게스트하우스 20160808

Gallery And More블라디보스톡 가면서 어렵게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이 관광이 그렇게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보니 중소규모의 호스텔등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도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나마도 도미토리 형태의 다인실도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찾은 Gallery And More는 블라디보스톡의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약은 Airbnb로 예약했습니다. Dormotory 6-beds room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Very cozy dormitory for men and women with six beds, bed linen, towels, a shared bathroom and a shower. There are three..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첫인상과 여행 팁 - 블라디보스톡 20160808

블라디보스톡에 대해 러시아어로 Владивосток 이라고 불리우는 블라디보스톡(Vladibostok)은 러시아 극동의 연해주 도시입니다. 서울에서 불과 78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거리상으로는 1160km 떨어진 도쿄보다도 가깝고, 980km 떨어진 북경보다도 가깝습니다. 문제는 중간에 북한이 끼어 있다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갈 경우 대한민국 국적의 비행기들은 북한 영공을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쪽으로 굉장히 크게 우회해서 비행합니다. 그래서 비행시간이 길어집니다. 반면 러시아 국적의 비행기들은 북한 영공을 그대로 통과해버리기 때문에 훨씬 빨리 도착가능합니다. 해상 경로로는 예전에 속초에서 출발하는 스테나 대아 해운 배편과 동해에서 출발하는 DBS 크루즈 해운이 ..

[블라디보스톡 여행] 러시아 유심 Megafon 구입과 사용하기 - 블라디보스톡 항구 20160808

러시아 유심 정보여행 후에 제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현지 유심을 구매해서 장착하는 것입니다. 자유여행을 주로 하면서 저는 현지에서 주로 정보들을 얻고 다니고, 심지어 전화와 문자도 자주 애용하는 편인데요. 제일 문제가 현지 도착후 셀룰러 개통 하는법을 숙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좀 애를 먹었던 이유는 러시아 유심 정보가 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유의 난해한 키릴문자로 계속 문자가 날아오고 번역도 잘 안되니까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블로그들 다 돌아봤는데 일단 제가 적은 내용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유심 개통하는 방법으로는 비교적 최신입니다. 러시아 전역에는 현재 3개 정도의 통신사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1. MTS - 예전에 많이 사용했으나 요새 좀 줄어든다. 4G 커버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2...

[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항구 하선과 입국심사 - 블라디보스톡 항구 20160808

러시아 도착오전에만 해도 기상이 매우 안 좋아보였습니다. 선실에 들어가서 한잠 더 잠에 빠졌습니다. 오후 12시에 GPS를 다시 켜보니 블라디보스톡에 거의 다 와갑니다. 혹시나 해서 갑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의 풍경 오전에 기상이 안좋아 보이더니만 정작 항구에 도착하니 놀랄만큼 파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블라디보스톡항에 거의 다 도착해서 접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항은 러시아의 극동함대의 기항지입니다. 군함들이 몇 척 정박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 금문교의 모습도 보이는 군요. 오후 2시에는 배가 항구에 완전히 정박합니다. 접안 배를 가까이 대는 과정에 승무원들은 초비상입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밧줄을 던져서 배를 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갑판에 나..

[블라디보스톡 여행] DBS 페리 크루즈 식당과 메뉴 - DBS 크루즈 20160807

레스토랑 이용하기DBS 크루즈에서 식당은 배의 선미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100석 정도라서 아래처럼 순번을 정해서 식사를 합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능 동안 식사는 출항일 저녁, 다음날 오전, 다음날 점심식사까지 총 3번을 하게 됩니다. 저는 저녁식사와 오전 식사를 먹어보았습니다. 자유여행자들은 인포메이션에서 식권을 구매 후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침식사와 저녁식사가 가격이 다릅니다. 각각 7,000원, 10,000원입니다. 레스토랑 분위기 식당은 배의 1층으로 내려가서 통로를 따라 가면 나옵니다. 승무원들이 식권을 받고 안내 해줄 것입니다. 식사는 다들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곤 합니다. 선상에서 먹는 식사이다보니 식재료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블라디보스톡 여행] DBS 페리 크루즈 나이트클럽과 포장마차 - DBS 크루즈 20160807

나이트클럽DBS 페리 크루즈에는 2층 선미에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또한, 2층 중앙부에는 미남포차라는 포장마차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밤 8시부터 운영합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 한번 둘러보시죠. 축제 분위기밤이 되면 선실에 있던 분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모두 술 한잔 하러 나오십니다. 특히나 단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나이트클럽은 제일 인기가 많은 장소 중에 하나 였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맥주와 안주만 팔고 있습니다. 8시에는 승무원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나서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상륙한 시간에 틈틈히 연습을 했다는 승무원들의 연주 실력에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인기 만점 포장마차 가장 사람들이 붐볐던 미남 포장마차입니다. 테이블을 설치해두고 바베큐와 부침개..

[블라디보스톡 여행] DBS 페리 3층 갑판과 일출 - DBS 크루즈 20160807

3층 갑판갑판은 3층을 통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계단을 통해서 나갈 수 있고, 3층에서는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저기 보이는 깃발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요. 생각해보니 이스턴드림호가 파나마 국적의 선박 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기가 아니라 파나마 국기가 걸려 있었던 것이었네요. 건물 3층 정도 되는 높이이다 보니까 전망이 좋습니다.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위험하니 난간 너머로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진 찍다가 핸드폰이라도 떨어트리면 답이 없습니다. 4층 갑판3층 갑판에서 계단을 타고 한층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쪽은 대부분 운항에 관한 것이라서 승객들은 출입이 금지 되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