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

고독한 남자는 야구장에 간다 - 잠실야구장 20141004

홈경기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나는 야구에 빠져 살았었다. 1년에 엘지가 홈경기를 한 66경기 정도 하는데 그 해 내가 모은 야구장 티켓이 50장도 넘었던 것 같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안 가리고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다. 야구경기 일정에 맞춰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부산으로, 목동으로 참 많이도 돌아다녔었던 것 같다. 선수들의 응원가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까, 이제는 타팀 선수들 응원가도 외울 지경이었다.그 때는 여자친구도 없었고, 일도 재미없고, 뭔가 인생에서 오랜만에 잉여로운 시간이 넘쳤다. 몇 년간 앞만 보고 달려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오랜만에 무엇인가에 빠져들어서 몰입했던 것 같다. 엘지트윈스하필 또 엘지팬이었던 것도 문제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 우연히 친구 따라..

운동 하는 여성은 매력적이다.

아마도 가장 이상형을 꼽으라고 하면 운동과 미술, 음악을 하는 여성인 것 같다.여태까지 만난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항상 예체능쪽이었다. 뭔가 문과와 이과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었으니까. 뭔가 끌렸던 것 같다. 인간이 가진 자질이나 능력을 뛰어넘는 노력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 했던 것 같다.얼굴이 예쁜 것도 좋고, 몸매를 착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데, 단순히 그런것 보다도 그런 사람들이 보여주는 멘탈이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김자영 차유람 서효명 궉채이 손연재 궈징징 김연아 신수지 ​​​ 홍수아 한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