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엘 승급기 2

나의 엘오엘 승급기(2) - 끝나지 않는 강등위기.

오늘도 치열한 강등권 사투를 벌이고 있다. EPL 같은거 보면 강등권 사투는 곧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지금 내 상황이 딱 그런 것 같다. 1경기골드 리그의 동생이 헤카림으로 대리랭을 뛰었다. 자기 한판만 해보자고 해서 맡겼다.역대급 클라스를 보여주면서 캐리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상대편으로부터 헤카림형 감동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 끝났다. 이대로만 가면 실버를 넘어 골드까지 갈 수 있으리라. 2경기판테온 장인 펜타리즘과 함께 듀오로 랭겜 돌림최근들어 3번 넘게 실버 승급전에 떨어진 펜타리즘이 트롤화 되었다.이 동생은 이번 시즌 안에 실버 못가면 진짜 라이엇 본사라도 찾아갈 기세다. 상대가 패기 있게 티모 선픽을 했는데 우리 펜타리즘이 티.확.찢(티모 확 찢어버린다)이라며 유독 티모에게 강한 면모를..

나의 엘오엘 승급기(1) - 강등 위기 그리고 시작

브론즈1이다. 골드에 올라간 동생이 대리를 뛰었으나 브론즈는 호락호락한 세계가 아니다. 동생도 내 승급을 위해 간간히 대리를 뛰어주기도 했지만 번번히 캐리를 못하고 진흙탕에 휩쓸리곤 했다. 현재 승급 점수는 0점. 다시한번 강등 위기를 맞이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게임시작을 누른다. 1경기이럴 수가. 내가 1픽이다. 나보다도 못하는 인간들이라니. 침착해야 한다. 이블린, 제드 말파이트를 밴했다. 상대는 쉔, 카사딘, 자크를 밴했다. 나는 헤카림으로 플레이. 그런데 이럴수가. 미드에 간 트위치가 한동안 접속을 안함. 초반부터 멘붕하기 시작. 다행히 라인전 시작하고 나서 트위치가 돌아오긴 했다. 상대 미드는 이미 3레벨. "헤헤 님들아 미안, 똥싸고 오느라" "트위치 이즈랑 라인 바꿔요"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