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4

이태원에서 폭주족이랑 강제해산 시킨 썰.ssul

1. 친구 둘이랑 이태원에 놀러를 갔다.택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우리 택시 옆으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삥 둘러 싸는게 아닌가. 내가 또 정의감에 불타가지고, 창문 열고 "야! 자식들아! 헬멧은 쓰고 타라!"고 훈계 스킬을 시전했더니 갑자기 폭주족들의 어그로가 튀었다. 이태원 녹사평 사거리에서 폭주족들이 떼로 쫓아오면서 자회전 하면서 욕과 위협운전으로 감사함을 전해오더라. 갑자기 같이 있던 친구들이 잔뜩 쫄아가지고야 그거 사고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냥 저새끼들 그러다 죽던지 말던지 내버려뒀어야지 등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음.심지어 택시기사도 쫄았는지 허허. 하면서 방법이 잘못되긴 했네요. 이러는거야. 솔직히 뉴스에서 청소년들 계도하다가 개죽음 당한 사람들도 있고 해서 나도 조금 쫄리기도 하더라고. ..

에세이/썰.ssul 2014.11.21

어제 이태원에서 일본인 여자 관광객 아이폰 주운썰.ssul

1. 어제 이태원에서 아이폰5를 주웠다.근데, 하도 핸드폰 찾아주고 별 진상들을 다 만나봤기 때문에 고민을 좀 들긴 하더라.어쨌든 클럽에서 나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모든 메뉴가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계속해서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는데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했다. 심지어, 전화번호부에서 가족 친구라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해석 불가능이었다. 아무래도, 한국에 클럽으로 놀러 왔다가 핸드폰 잊어버린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 더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근데, 가만 보니까 이거 핸드폰 주인 사진을 보니 관광 온 일본인 여자껀데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찍은 사진이 들어 있는게 아닌가! 요시, 이거 딱걸렸다. 한국에 놀러와서 클럽에서 춤이나 추고 있네? 어디선가 멘붕하고 있을 이 여자 남편 생각하니 좀 불쌍해졌다. 그래서 전..

에세이/썰.ssul 2014.11.21

[이태원클럽] "형들과 처음 이태원에서 놀다" - 골드바(GOLD BAR) 20131101

20:00 - 형들에게 연락오늘은 원래 Y형과 형 친구들 포함해서 다 같이 술한잔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언제볼까 하다가 결국 오늘 클럽에서 인사하게 생겼다. 안그래도, 아는 동생들이 오늘 뭐하냐고 연락들이 왔지만, 그래 오늘은 형들과 인사하는 날이니 다른 약속 전부 캔슬하고 가기로 했다.오늘은 형들이랑만 놀 계획이다. 감기기운 조금 있어도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하고 싶었다. 23:00 - 입장하기끝나고 집에 들렸다가 옷 갈아입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Y형, K형들 등등. 나까지 포함해서 총 4명이 있었다. 테이블도 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 하긴, 형들도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제 그렇게 힘들게 스탠딩으로 놀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도착했는데, 입장하려고 하니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Y형에게 전..

할로윈

1.주말이 또 갔다. 30일 프로젝트는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하나. 하기로 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사람은 일만하면서 살 순 없지 않는가. 뭔가 또 스트레스가 쌓이려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알아서 잘 밖으로 나돌아 다님. 거지 같아도 할건 다 하고 다니네. 2.아이폰5S를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골드를 사고 싶다. 그런데 골드를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이든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색. 잘 모르겠다. 내 취향은 실버이긴 한데 뭔가 대세를 따라서 골드를 사야할 것만 같다. 대세와 내 신조 둘 중에 뭘 가야하나. 아 난 이렇 것이 너무 싫다. 베리에이션을 치면 고민할 거리가 생긴다. 세상에 안그래도 고민할 거리가 천지인데 이거만큼은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엘오엘 정녕 실버승급은 멀어지는 건가. 철권도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