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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펜션] 경주스파펜션에서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힐링 여행 - 경주그린벨리 20151112

스타(star) 2015. 11. 18. 02:45

에피소드

가을을 맞이해서 경주와 울산, 부산을 거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과 바다, 계곡을 만나고 도시와 농촌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경주시 양남리부터 다녀왔습니다. 울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장소인데요. 답답한 도시를 피해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장소로는 제격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인근 관광지로는 주상절리라는 자연풍경이 멋진 곳이고 차를 가지고 나가면 30분 안에 바다를 나갈 수 있습니다. 경주그린벨리 펜션을 잡고 빗소리와 계곡물소리 들으면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외관

그린벨리 찾아가려면 차를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과 펜션이 거리는 멀지 않은데 산길이 구불구불하기 때문입니다. 도착하면 멋진 장소에 지어둔 그린벨리팬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먼저 관리실에 들리셔서 키를 받아가시길 바래요. 펜션은 2층과 3층에 주로 위치해 있습니다. 바베큐 이용 시간과 조식을 드실지 여부를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내부사진

펜션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주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청소상태나 이불등도 상태가 좋았습니다. 요즘 펜션 여행 자주 다니면서 정말 관리 잘하는 곳부터 열악한 곳까지 다 가봤는데요. 역시 업체에서 찍어둔 사진보다는 블로그를 통해서 상태 확인해보시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낮에 실컷 돌아다니다가 다소 늦게 도착한 관계로 오자마자 쌀부터 씻었습니다. 바로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전기식 레인지입니다. 훨씬 안전합니다.



그릇 넣어두는 찬장입니다. 투명 유리로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깔끔한 찬장이었습니다. 



내부에는 그릇과 접시, 술잔과 물잔, 소주잔 등이 충분히 들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쌍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 아래쪽에는 냄비와 쟁반등이 들어 있습니다. 관리상태도 괜찮았습니다.



설거지 하려면 필요한 세제와 수세미입니다. 녹색 통은 음식물 쓰레기통입니다. 분리수거 하기 좋게 준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각 방마다 하나씩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냉동식품이나 데워먹을 것이 있다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소형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수와 먹을 것들을 모두 넣어두기에도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음료수들이 너무 미지근해서 급히 차갑게 만들기 위해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었습니다.




거실쪽입니다. TV와 화장대가 나란히 놓여있었습니다.


TV는 요새 대세답게 인터넷 TV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화장대에 센스있게 디퓨저가 하나 올려져 있더군요. 은은한 향기가 나니 방의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저는 요새 헤어드라이기 선 정리해둔 것만 보아도 펜션 관리 상태가 느껴지곤 합니다.




침실과 테이블입니다. 이쪽은 눈에 띄게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침구류 세탁은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창문을 열면 베란다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낮에 열어보시면 계곡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밤이지만 밖을 내다 보기가 좀 어렵더군요. 여름에 늦은 저녁에 테라스쪽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경주그린벨리펜션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인 버블스파입니다. 



친절하게 버블바스 입욕제까지 하다 놔두시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욕실 비품들은 샴푸, 린스, 바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압은 부족함 없이 펑펑 나옵니다. 



수건도 저녁에 두 장, 오전에 두 장 사용할 수 있도록 총 네 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을인데 비까지 내려서 매우 추웠습니다. 보일러가 작동이 문제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바베큐

펜션에 오면 꼭 즐기는 하이라이트입니다. 바베큐를 빼놓을 수 없겠죠. 포장마차같이 준비되어 있는 바베큐장이 있는데요. 매우 시설이 깔끔하고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테이블을 보고 한번 더 놀랬습니다. 고기집에 온 것 같은 시설과 장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우 깔끔하고 연기도 많이 안나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나름 석쇠에 구워먹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고기집에서 자주 쓰는 그 불판 맞습니다.



맛있는 밥상을 차려봅니다. 오늘은 삼겹살과 스파클링 와인의 조합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그런지 인근에 사는 고양이들이 바베큐장에 놀러왔네요. 펜션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라고 하네요. 크게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햅쌀로 밥을 지었습니다. 햅쌀로 밥을 하실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물을 많이 넣어주시길 바래요.



삼겹살을 노릇노릇 굽기 시작합니다. 버섯과 김치의 조합도 놓칠 수 없습니다. 오늘을 위해서 집에서부터 김치를 싸들고 왔습니다.






요새 부쩍 좋아진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할까봐 클라우드 맥주도 한캔 가져왔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다음과 같은 철사와 마개로 막아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음과 같은 의자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샴페인 뚜껑 의자 쳐보시면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와인도 한잔하시고 기념품도 하나 만들어 보세요.




삼겹살 오돌뼈는 잘 안먹어서 고양이들 줬더니 부리나케 달려들어서 채가네요. 입이 고급이라서 그런지 아무거나 주워 먹지는 않더군요.


상추쌈까지 만들어 봅니다. 오늘 삼겹살 배터지도록 먹었습니다.



버블바스

바베큐 마친뒤 돌아와서 개운하게 버블바스 풀어놓고 물을 채워봅니다. 물을 다 채우는데 40~50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반신욕을 즐기니 어느새 노곤노곤해지네요. 지친 도시인들에게는 이런 분위기와 힐링이 필요합니다.






조식

다음날 아침 9시에 펜션 사장님이 문을 똑똑 하고 부르시길래 나가봤더니 다음과 같은 예쁜 도시락을 주고 가셨습니다. 조식이라고 해서 간단한 토스트 정도 만들어 주실 줄 알았는데 소풍가는 듯한 도시락을 주셔서 신기했습니다.



열어보니 구성도 정말 알찹니다. 원래는 아침에 라면이나 하나 끓여먹고 퇴실할 생각이었는데 뜻밖의 도시락의 퀄리티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맛있는 라면 한젓가락과 도시락의 찰떡궁합입니다. 나가기 전까지 정말 즐겁고 부족함 없이 하루 즐겁게 보내고 온 펜션이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추천해 드리고 싶은 펜션입니다. 경주 여행하시면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펜션 사장님의 서비스 백점만점입니다. 




위치

오실 때, 1차로 문무대왕을 찍고 오시다가(장보고 오셔야하면 양남하서 하나로마트이용) 2차로 "경주그린벨리"(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163) 치시면 됩니다.

경남, 부산, 울산 방면에서 오시는 경우에는 1차 "무룡터널" 찍고 오시다가 2차 "경주그린벨리"(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163) 치시면 됩니다.



경주그린벨리

http://www.greenvally.kr/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163

010-2093-9508 / 054-772-8500

주중 70,000~ / 주말 120,000~

WI-FI / TV / 에어컨 / 샤워용품 / 객실금연 / 애견동반불가 / 늦은 체크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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