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부산 9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 관광 전문 지세포유람선"- 지세포 관광유람선 20170626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거제도를 여행하면 꼭 추천하는 관광지 중에 해금강과 외도 관광을 꼽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온 만큼 최소한 해금강과 외도는 돌아보고 가야겠죠. 해금강에 가는 방법은 주로 유람선을 타고 가는데요. 거제도에 해금강과 외도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유람선은 총 6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들린 곳은 지세포 관광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세포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제일 최근에 만들어진 유람선입니다. 아무래도 안전문제나 시설면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겠죠. 또 128명을 태울 수 있는 2층크기의 대형 유람선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할 때 탁 트인 공간도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명색이 유람선인데 아무래도 1층의 좌석에서 앉아 보기에는 풍경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습..

[통영] "취사가능한 가족형리조트호텔 바다조망" - 통영비치캐슬호텔앤리조트 20170625

통영으로 떠나는 주말 이번주말에는 멀리 남해의 통영으로 떠납니다. 통영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일년에 한두 번씩은 통영에 내려가서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끔은 낚시도 즐기면서 힐링을 합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서울에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통영가서 즐기셔야 할 것들1. 굴 요리2. 봄-도다리쑥국, 여름-바다장어, 가을-전어3. 복어요리4. 통영꿀빵5. 이순신공원6. 멸치쌈밥7. 멍게비빔밥8. 동피랑벽화마을9. 통영중앙시장10. 통영에서 출발하는 수 많은 섬여행 통영비치캐슬호텔 이번 통영 여행의 컨셉은 힐링입니다. 주로 시내의 게스트하우스들을 이용해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해안이 보이는 절경에 위치한 리조트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통영비치캐슬은 미륵도 남단..

[경주 펜션] 경주스파펜션에서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힐링 여행 - 경주그린벨리 20151112

에피소드가을을 맞이해서 경주와 울산, 부산을 거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과 바다, 계곡을 만나고 도시와 농촌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경주시 양남리부터 다녀왔습니다. 울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장소인데요. 답답한 도시를 피해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장소로는 제격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인근 관광지로는 주상절리라는 자연풍경이 멋진 곳이고 차를 가지고 나가면 30분 안에 바다를 나갈 수 있습니다. 경주그린벨리 펜션을 잡고 빗소리와 계곡물소리 들으면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외관그린벨리 찾아가려면 차를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과 펜션이 거리는 멀지 않은데 산길이 구불구불하기 때문입니다. 도착하면 멋진 장소에 지어둔 그린벨리팬션를 확인 할 수 있습니..

[통영 숙소] 통영 앞바다가 보이는 아기자기한 게스트 하우스 - 훌훌게스트하우스 20151023

에피소드이번 가을여행지는 경상도 통영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즐거움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도시였습니다. 저번 여행이 낚시와 드라이브였다면 이번 여행은 성격을 조금 다르게 했습니다. 느리지만 그만큼 천천히 보고 듣고 오는 여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내려가는 시간 책이라도 읽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가기 위해 차도 내버려 두고 버스로 출발합니다. 훌훌게스트하우스이번 여행의 가장 큰 포인트라면 역시 게스트하우스에서 묶기로 한 점입니다. 어느 게스트하우스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훌훌게스트하우스로 정했습니다. 이미 통영은 한번 와본지라 어느쪽에 위치한 곳인지 대략 감이 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통영 운하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는 택..

[남해 여행] "남해 여행의 이색 코스, 건강 약쑥 체험여행하기" - 섬애약쑥 20150725

여름 휴가는 남해로친구 L과 함께 여름 휴가를 출발했습니다. 이번 휴가 여행지는 경상남도 남해군입니다. 말로만 듣던 남해에 막상 와보니 기대한 것 보다 더 큰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행 내내 어딜 가도 설레이더군요. 사람들도 많지 않고 조용한 해변을 거닐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남해는 자연 풍광이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한려수도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국립 공원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보면 도시의 번잡함이 말끔히 힐링 되더군요. 남해 섬애약쑥전형적인 어반 스트릿 스타일의 도시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엇 보다도 자주 겪을 수 없는 자연과의 힐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다니지 않았던 해변도 찾고, 산에도 올랐습니다. 평소에는 잘 가지 않던 산속의 절..

[부산 여행] "부산 달맞이길을 봄과 함께 넘어가다" - 부산 달맞이길 20150328

해운대에서 불어오는 봄친구가 부산에서 결혼을 한다길래 오래 알고 지낸 K와 함께 부산까지 드라이브 겸 여행을 다녀왔다.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었다. 겨울 내내 앙상한 나뭇가지들은 어느새 꽃잎을 잔뜩 달고 있었다. 봄은 가장 먼 해운대에서부터 불어오고 있었다. 달맞이길을 지나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내가 부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에 하나이다. 이 길을 몇 번이고 넘을 때마다 감탄을 하곤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과 해안선을 바라볼 수 있는 부산시민들은 축복 받은 것이 틀림없다. 벚꽃이 멋지게 피어있었다. 잠시 차를 멈추고 이 기분을 담아보려 무척이나 애를 썼다. 밤새 운전하느라 피곤하기도 했는데,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주말을 맞이해서 그런지 부산 시내의 교통 체증이 ..

출세의 허상, 아홉수의 부산 여행(2) - 2012년 부산 지스타 여행 20121108~09

다시 원점으로별 소득도 없는 지스타 행사장을 튀어 나왔다. 복잡한 생각만 맴돌았다. 내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람들에게 인사 한번 더 다닌다고 내 인생이 뭐가 달라질까. 누군가에게 아는척 하는 것도 참 지겹고도 고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일이 찾아다니기 힘드니 모두가 찾아오게 만들자. 나는 다시 원점에서 부터 생각해보기로 했다.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부터 다시 점검해 봐야했다. 그 누구보다도 나와의 대화가 필요했던 것 같다. 정작 이 모든 행동에 대해서 적어도 나는 스스로에게 충분한 동의를 받고 하는 행동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차를 몰아 해운대로 향했다. 원점으로 되돌아 간 것..

출세의 허상, 아홉수의 부산 여행(1) - 2012년 부산 지스타 여행 20121108~09

출세 스물아홉살. 이십대의 끝자락을 나는 어떻게 보냈나 생각해 본다. 오랜만에 옛날 부산 여행에 갔던 사진들을 꺼내보며 옛 기억을 떠올려 본다. 지금 쓰는 글은 2년지나 지난 시점에서 쓰는 회상이다. 스물아홉의 나는 이십대에 마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밀린 숙제 하듯 해치워 버리곤했다. 마치, 이제라도 인생의 축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다. 음악도 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써 운신의 폭은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길길이 날뛰지는 못했던 것 같다. 바쁘기 때문에, 그래서 무슨 일이든 시간보다는 돈으로 그 노력들을 쉽게 사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나는 천민자본주의에 시달리고 있었고, 물질만능과 돈이면 다 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

2012 지스타 참관 후기

부산 지스타 다녀왔습니다. 부산으로 옮기고 나서 처음으로 가보네요. 일하러 가는게 아니라 순수히 관광 목적으로 가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내려올 떄는 자차로 내려왔습니다. 402km정도 되는 거리네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처음 와봤는데 굉장히 크군요. 코엑스보다 더 크고 일산 킨텍스와 비슷한 규모가 아닐 듯 하네요. 교통은 센텀시티에서 내리시면 될 것입니다.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보드게임 체험장에 가봤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벌써 게임에 빠져있네요. 이날 보드게임 체험장에는 국내의 유수의 보드게임 업체들이 참관해서 위와 같은 행사를 열었습니다. 아마 원없이 보드게임 할 수 있겠네요. B2B관의 모습입니다. 해외의 여러 업체와 국내 기업들의 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