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1

[강원도여행] "새벽에 도착한 전진항과 낙산해수욕장" - 전진항과 낙산해수욕장 20140101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도착얼떨결에 졸았는데 낙산사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순간이동이라도 한 기분이네요. 현재 시간은. 3시 30분 정도되었네요. 차안에서만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남아서 잠시 가까운 곳을 다녀보기로 합니다. 근처에 전진항이 있고, 낙산 해수욕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역시 강원도 동해바다답게 건어물가게나 오징어 파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뭐라도 하나 사갈까 했는데 그냥 땡기는 것들이 없네요. 오징어나 시사모라도 한박스 사왔어야 했나봐요. 해돋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주위를 둘러보니 다음날 해돋이를 위해서 도착하는 관광버스와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해돋이 명소들 사람 적은 곳으로 피하고 피해서 여기로 오게 된 건데 만만치 않겠네요. 이따 새벽에 몰려올 인파가 벌써부터 걱정 됩니다. 전진항낙산..

[강원도여행] "홍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 강원도 홍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 20140101

홍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새벽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참을 달려서 강원a도 홍천을 지나는데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솔직히 양양까지 도착해서 밥을 먹을지, 가는 길에 국도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때울지 고민이 되더군요. 친구랑 상의한 끝에 화장실도 들리고 잠시 쉬어갈겸 강원도 홍천의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내립니다. 밤을 샜더니 슬슬 피곤해져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하면 역시 감자떡휴게소에서 감자떡을 팔고 있더군요. 어머니가 강원도 출신이라서 강원도 토속음식들에 대해서 자주 먹어본 편입니다. 좋아하는 강원도 음식으로는 요 아래 감자떡이랑 메밀전병이 있음. 감자부침개, 올갱이국수, 감자옹심이, 막국수, 닭갈비 등등 수 많은 강원도 음식들을 어릴때부터 섭취해봤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이런 음식들이 서울에서는 흔하지 않은 것..

[강원도여행] "해발 920미터 하늘과 가까운 도로 한계령(오색령)" - 한계령휴게소 140101

여기가 한계령강원도에 갔다가 들리는 마지막 코스는 한계령입니다.한계령은 참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옛날에는 사고도 참 많이 났던 곳이라고 하더군요.눈이 오지는 않았는데 워낙 높은 해발이라 그런지 한참 예전에 내렸던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가는 길 내내 엄청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해발 920미터아래 언덕에서 올라오는 차들 보이시죠.엄청난 경사를 자랑합니다. 보기에도 아찔하네요. 초보 운전자들은 주의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해발 920미터. 한계령 정상입니다. 참고로 자동차로 가장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곳은 태백의 만항재(해발1330미터)입니다.한계령을 기점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내륙쪽은 내설악이라고 불리웁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영동과 영서가 구분 되는 것이지요.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은 굉장히 다른 ..

[강원도여행] "어머니의 고향 정선에서의 1박" - 2박3일 강원도 여행(2) 20140815

영월 도착어머니 있는 정선에 도착했다. 사실, 원래 계획은 새벽에 계속 달려서 아침에 동해쪽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었다. 근데 문제가 발생한 것이 일기예보를 계속 보는데 날씨가 영 풀리지 않는 것이다. 구름이 많이 끼는 바람에 일출은 아무래도 물 건너 가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계속 하루 자고 가라고 해서 자고 가기로 했다. 나랑 H가 온다고 해서 뭐 이것 저것 읍내에서 사온 모양이었다. 식단 조절 중이라서 족발이랑 삼겹살 등등 하나도 손을 못 댔다. 그냥 과일 좀 주워먹고 샐러드 조금 먹은 것이 전부였다. 어머니의 졸업앨범 발굴어머니가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다 태워버려서 어렸을 때 사진이 없다고 했는데, 어머니 초등학교 동창이 앨범을 가지고 있었다. 졸업 앨범에서 13살 짜리 어머니를 찾아냈다. 어렸을 ..

[청평 숙소] "청평의 밤하늘에 별을 새긴 1박 2일" - 청평 별빛 펜션 20141220

가평 여행친구 L과 함께 여행을 떠난 뒤로 오늘 하루를 묶고 갈 펜션이다. 아침에 렌트해서 차를 몰고 서울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도착했다. 나는 뭔가 답답함을 느낄 때면 자연과 가까워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쩐지 계절의 변화를 느껴야 살아있음을 느낀다. 만약 당신이 계절의 변화에 둔감하다면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할 시간일지도 모른다.아마 오늘이 2014년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좀 쉬자입실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짐을 풀었다.조금 사용하다 보니 문자가 와있었다. 오늘 경기도 지역 한파주의보였다. 이런 날씨에도 여행을 다니는데 장애가 될 수 없었다.정작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발생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런지 펜션에 화장실에 물이 얼어붙었다. 펜션 관리자 분들이 열심이 녹여볼려..

[클러빙팁] "클럽에서 술은 이렇게 주문하세요" - 클럽에서 마시는 술 주문하는 이유, 믹스 음료 조합법

클럽에서 술 마시기클럽은 크게 VIP와 게스트로 나뉜다. 당연히 하루에 술값으로 수십만원씩 팔아주는 VIP손님들을 우선시 하는 것은 당연하다. 클럽에서 스탱딩으로 가면서 "여기 내가 주인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등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말이 안되는 소리이다. 제대로 한번 따져볼까? 이 클럽에서 파티를 열고 초대한 사람은 사람(HOST) 클럽 주최측이다. 그리고 테이블을 예약하거나, 부스를 예약하거나, 룸을 예약하는 예약 손님들은 오늘 귀한 손님이기 때문에 VIP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봐도 매력적인 여성들. 그들 역시도 더 많은 손님을 모아올 수 있기 때문에 VIP가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그들끼리의 만남과 놀이의 시간이다. 그 외에는 다 오늘의 축제를 함께해주러 온 손님(G..

[홍대클럽] "불금에 홍대 클럽 인썸에서 주인공이 되자" - 클럽 인썸 20141212

홍대하면 역시 클럽역시 주말을 맞이한 홍대의 분위기는 그 어떤 핫플레이스도 감히 따라갈 수가 없네요.뭔가 홀린듯이 홍대로 강제소환 당했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상상마당 앞이네요. 홍대하면 역시 클럽입니다. 20주 연속 클러빙 기록에서 멈춘 뒤로 다시 7주 연속 클러빙에 도전합니다.오늘은 L이 재미있게 놀고 왔다는 인썸으로 공략해 보기로 합니다. 불금을 맞이해서 나들이 나온 엄청난 인파입니다.연말 분위기 아이부터 어른까지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오늘 홍대입구를 선택하신 분들은 역시 트렌드를 아는 분들이죠. 10:00 - 클럽 외부인썸 클럽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상상마당 맞은편에 있습니다.신분증 확인 필수입니다. 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사본 등을 보여주세요. 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사본이나 휴대폰으로 여권 찍은..

드디어 잡아본 마수걸이 우럭! - 삼길포 우리좌대 출조후기 20140913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서 낚시를 따라가봅니다.삼길포에 좌대낚시를 갔는데 새벽6시까지 가야해서 밤새 달려서 내려갔습니다.근처 찜질방에서 한 2시간 정도 잠깐 눈붙이고 낚시터로 향합니다.아 정말 일어날 때 죽는줄 알았네. 좌대낚시는 두번째인데 저번에는 자연산 해보고 이번에는 입어식으로 처음가봅니다.입어식은 비쌉니다. 반나절에 2만원, 한나절이면 4만원이지요. 둘이 가니 합이 8만원인데, 조과가 좀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새벽부터 라면하나 먹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근처에 일찍 여는 식당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음료수와 미끼를 사가지고 출발합니다. 미끼도 얼마나 사야할지 감이 잘 안와서 이것 저것 많이 샀네요.냉동 새우 한박스, 갯지렁이 세박스, 냉동 오징어 두박스를 사들고 갔습니..

처음으로 낚시 가봅니다. - 장곰항 수평선좌대 출조후기 20140830

친구가 낚시 같이 가자고 해서 ​처음으로 낚시터 가보기로 했습니다.오늘 가는 곳은 아무 정보도 없이 떠나는 곳으로 장곰항으로 갑니다.새벽에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사실 낚시하러 간다기 보다는 친구들이랑 머리도 식힐겸 여행하러 간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대충 찜질방에서 자다가 아침에 낚시터에서 간단하게 미끼만 사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갯지렁이 세박스 사가지고 당당히 입장합니다.진짜 늅늅 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다 들리네요. 좌대 도착하니 사장님이 이런 손님 또 처음이라면서 놀라워 하는 한편 반겨줍니다.​ ​선착장에는 이미 배들이 오고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늦게 온건지 빨리 온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낚시에는 물때라는 것이 있어서 잘 잡히는 시간이 있고, 잘 안잡..

[강원도여행] "최고의 휴게소중에 하나인 덕평자연휴게소" - 2박3일 강원도 여행(1) 20140815

여행의 시작어머니가 원래 휴식겸 잠깐 내려 간 것인데 어쩌다 보니 휴게소를 운영하는 친구가 일손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단기로 아르바이트를 구해버렸다. 워낙 급하게 내려간 까닭에 짐도 많이 챙기지 못한 상태라 옷가지와 화장품 따위를 전해주기 위해 들리기로 했다. 동생은 부산에, 어머니는 강원도에 나는 서울에 떨어져 있다 보니 이산가족이 따로 없다. 그래도 참 내가 워낙 잘 돌아다니는 관계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가족들의 근황과 일하는 모습들을 전해주곤 했다. 원래는 차를 렌트해서 금방 다녀오려고 했지만, 친구 H와 함께 강원도 관광을 겸해서 일정을 잡았다. 크게는 동해안까지 드라이브 하면서 식도락을 즐기는 코스로 큰 그림만 잡아 놓고 구체적인 일정은 전부 즉흥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덕평자연휴게소이번 여행중..

출세의 허상, 아홉수의 부산 여행(2) - 2012년 부산 지스타 여행 20121108~09

다시 원점으로별 소득도 없는 지스타 행사장을 튀어 나왔다. 복잡한 생각만 맴돌았다. 내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람들에게 인사 한번 더 다닌다고 내 인생이 뭐가 달라질까. 누군가에게 아는척 하는 것도 참 지겹고도 고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일이 찾아다니기 힘드니 모두가 찾아오게 만들자. 나는 다시 원점에서 부터 생각해보기로 했다.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부터 다시 점검해 봐야했다. 그 누구보다도 나와의 대화가 필요했던 것 같다. 정작 이 모든 행동에 대해서 적어도 나는 스스로에게 충분한 동의를 받고 하는 행동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차를 몰아 해운대로 향했다. 원점으로 되돌아 간 것..

출세의 허상, 아홉수의 부산 여행(1) - 2012년 부산 지스타 여행 20121108~09

출세 스물아홉살. 이십대의 끝자락을 나는 어떻게 보냈나 생각해 본다. 오랜만에 옛날 부산 여행에 갔던 사진들을 꺼내보며 옛 기억을 떠올려 본다. 지금 쓰는 글은 2년지나 지난 시점에서 쓰는 회상이다. 스물아홉의 나는 이십대에 마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밀린 숙제 하듯 해치워 버리곤했다. 마치, 이제라도 인생의 축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다. 음악도 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써 운신의 폭은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길길이 날뛰지는 못했던 것 같다. 바쁘기 때문에, 그래서 무슨 일이든 시간보다는 돈으로 그 노력들을 쉽게 사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나는 천민자본주의에 시달리고 있었고, 물질만능과 돈이면 다 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

[강원도여행] "고즈넉한 여유가 있는 소양강으로 드라이브를 떠나자" - 소양호 140101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소양강은 서울에서 좋은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아름답고 평온한 호수의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죠. 소양강 휴게소소양강 휴게소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간식 등을 팔고 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와서 분위기를 다지기 좋습니다. 사진의 명소 아래에 조금만 내려가면 소양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까페처럼 잘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양강처녀내려갔더니 의자에 누가 앉아있네요. 자세히 보니 소양강 처녀입니다. 지금 태어나도 미인이었을 거에요. 추워 보여서 제 목도리를 둘러 주었습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소양강 처녀상 또 발견했습니다. 누군가 여행객이 소양강처녀에게 니트모자에 머플러를 매달아..

[강원도여행] "여자친구 사귀고 싶은 도시" - 원주 단계동 장미공원 140517

원주에는 어쩐일로오랜만에 강원도를 들리는 길에 번화한 곳을 찾아보았다. 그나마 강원도에서는 춘천과 원주가 번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춘천은 얼마전에 한번 다녀왔으니 이번엔 원주로 가보기로 했다. 사실, 이번에 검색하다 보니 강원도는 크게 춘천과 원주의 자존심 대결 구도가 잡혀 있었다.원주에 도착한 순간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큰 도시였기 때문이다. 원주에는 단계동이 중심 번화가라고 해서 가봤더니 버스터미널 근처가 굉장히 번화했다.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 관광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영화관도 있다영화관도 2개나 있었다. 메가박스와 CGV가 동시에 있는데 서로 디스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흥미로운 광경이었다.원주의 시민들은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것 같다. 원조와 조금..

동해 해돋이 명소 낙산사 - 2014년 새해 첫 해돋이 여행(2) 140101

낙산사 가는길 자다가 일어나보니 벌써 새벽 5시 반이네요. 오늘 일출 예정 시각은 7시 40분 경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차에서 일어나서 단단히 챙겨입고 나갑니다. 강원도이고, 산이고,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어두컴컴하지만 낙산사 가는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을 따라갑니다. 가는 길에 삼삼오오 해돋이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지방에서 관광버스로 오신 분들도 많고, 차를 가지고 오신분들도 많고 다들 어디 계신가 했더니 이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올라가는데 산이라서 그런지 추웠습니다. 가는길도 아직은 칠흑같이 어둡네요. 조명 불빛에 의지해서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얼마나 더 가야할지도 아직은 모르겠네요. 올아오다가 잠시 중간에 안내소 겸 사무실이..

"바람이나 쐬자" - 서울 근교 드라이빙, 시화호 T-LIGHT 휴게소 및 인천 월미도 조개구이 번개 140209

원래는 토요일에 H와 함께 커피나 한잔 할까 했었는데, 아쉽게도 토요일엔 지인 결혼식 및 밤샘 약속으로 인해 일요일로 계획 변경했습니다. 어디가서 커피나 한잔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러지 말고, 오늘 시원하게 드라이브나 한번 때리자고 의견이 모여짐. 저번에 한번 가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했던 시화호 T라이트 휴게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T라이트 휴게소는 서울 근교로 드라이빙 하기 좋은 장소에요. 그냥 휴게소 아니야? 라고 생각 드실 수도 있는데, 꾀나 큰 휴게소이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달리니 T-LIGHT 휴게소에 도착하더군요. 공원 안내판 인증샷으로 찍어왔습니다.T-LIGHT의 뜻이 뭔지 몰랐는데 아래와 같은 뜻이 있네요.바닷물(TIDE)를 이용해 만든 빛(LIGHT)를 상징하는 ..

[강원도여행]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여행, 동해 해돋이 여행을 떠나자" - 2014년 새해 첫 해돋이 여행 준비 140101

즉석 해돋이 여행 계획 2014년 청마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조용히 집에만 있을 수는 없죠. 친구와 이야기 하던 도중에 급하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밤새 동해에 달려가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습니다. 상남자들끼리 뭐 길게 고민때릴것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새해아침입니다. "밥은 내가, 기름값은 니가" 이렇게 쇼부를 치고 친구녀석과 집앞에서 밤 10시에 만나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5분만에 이루어진 결정들입니다. 퇴근한 다음에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바로 동생이 입던 과잠에 츄리닝 챙겨서 출발해보겠습니다.집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튀어나오니 23시 27분을 가르키고 있네요. 이제 2013년도 33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출발준비 날씨가 꽤나 따뜻해서 다행이네요...

[강남클럽] "마지막 할로윈 마케팅" - 엘루이(ELLUI) 20131102

19:00 - 주말주말이다.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청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H군과 오랜만에 엘루이에 가기로 했다. 서울의 클럽. 이날도 사실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 상태라서 체력적으로는 원래 무리이긴 한데 워낙 진작에 약속해둔 일정이라서 캔슬할 수 없었다. 우리가 또 약속은 칼같이 지키는 사람들 아닌가. 사실상 할로윈 파티는 끝났다. 몇몇 가게들이 마지막 단물까지 우려내는 마케팅 중이다. 주말이 되자 수 많은 유흥업소 MD와 웨이터들에게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스탠딩은 썩 내키지 않지만 이런날 테이블 잡는 것도 한편으로는 호구가 될 것같다. 수량이 충분한 날에는 굳이 비싼 떡밥을 쓰지 않고 아껴둔다. 할로윈 마지막 파티라고 하니까 괜히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어진다. 자연스럽게 ..

[이태원클럽] "형들과 처음 이태원에서 놀다" - 골드바(GOLD BAR) 20131101

20:00 - 형들에게 연락오늘은 원래 Y형과 형 친구들 포함해서 다 같이 술한잔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언제볼까 하다가 결국 오늘 클럽에서 인사하게 생겼다. 안그래도, 아는 동생들이 오늘 뭐하냐고 연락들이 왔지만, 그래 오늘은 형들과 인사하는 날이니 다른 약속 전부 캔슬하고 가기로 했다.오늘은 형들이랑만 놀 계획이다. 감기기운 조금 있어도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하고 싶었다. 23:00 - 입장하기끝나고 집에 들렸다가 옷 갈아입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Y형, K형들 등등. 나까지 포함해서 총 4명이 있었다. 테이블도 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 하긴, 형들도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제 그렇게 힘들게 스탠딩으로 놀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도착했는데, 입장하려고 하니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Y형에게 전..

"한국군은 건재하다" -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대규모 시가행진

65주년 국군의 날오늘은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오늘 동대문에서 미팅이 잡혀서 다녀오는 길에 국군의 날 행사를 하더군요. 대중 교통은 이미 통제 되었고, 버스는 한시간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10년만에 보이는 국군의 날 퍼레이드 행사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규모 시가행진오늘 행사는 남대문~시청~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코스였고, 동대문과 서대문까지 통제 되었습니다. 5년마다 국군의 날 행사를 크게 연다고 하는데 2008년에는 숭례문 화재 사건으로 인해서 조용하게 진했했었다고 하네요. 사실상 10년만에 대규모 퍼레이드를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아래는 퍼레이드 중인 장비들의 영상과 사진 모음입니다. 한국군은 건재하다K-1전차, K-9, 현무-2, 현무-3, 스파이크 미사일, 견마로..

내가 만난 울릉도,독도 - 스토리텔링 여행(4) 패기의 성인봉 등산, 그리고 이제 귀환.

올해 다닌 여행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책에는 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입니다. 만남, 인연, 대화 속에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3~4월에 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내리고 블로그에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방금 새벽 4시에 집에 도착했고요. 씻고 잠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제가 없어도 서울은 잘 굴러 가는 것 같네요. 어쨌든 이걸로 여행이 끝이 나는 군요.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도 기대 됩니다.오늘은 하루가 엄청난 강행군이었습니다. 어제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울릉도 최고 정상인 성인봉(984m)에 등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런 장비도 없이 성인봉에 겁도 없이 덤벼든건 무슨 패기였을까요. 아침에 그냥 운동화에 야상 하나 걸치고..

내가 만난 울릉도,독도 - 스토리텔링 여행(3) 아쉬운 작별. 나홀로 트래킹, 히치하이킹. 귀여운 여고생.

올해 다닌 여행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책에는 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입니다. 만남, 인연, 대화 속에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3~4월에 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내리고 블로그에 옮겨왔습니다. 요즘 글써야 할일이 많네요. 오늘은 울릉도에서의 세번 째 날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굳이 공식적인 일정이 끝난 만큼 무리하기 싫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짐을 다 들고 나가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여행 중 만난 여자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오늘 전달하고 싶었는데 우리 모두 일정이 안 맞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짐을 챙겨서 항구 쪽에 있는 커피샵에 갔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이 옵니다. 마침 우연히도 제가 까페에 ..

iBooks Author. 내가 만난 울릉도, 독도 집필 중입니다.

촬영한 사진만 해도 1000장이 넘는데 분류하고 정리하고 보정 하는 일도 시간이 엄청 걸림.물론 열심이 안해서 그렇긴 한데요.텍스트도 상당한데. 출판사 끼고 갈까 하다가 1인 출판 도전해보고 있어요.이번에 iBook Author 프로젝트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가 만난' 시리즈로 1년에 1권 여행 감상문 발행이 목표.

내가 만난 울릉도,독도 - 스토리텔링 여행(2) - 독도 도착, 대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

올해 다닌 여행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책에는 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입니다. 만남, 인연, 대화 속에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3~4월에 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내리고 블로그에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모두 불금불토 보내고 계신가요?저는 지금 머나먼 울릉도에서 여행중입니다. 어제 울릉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짧은 소회를 글로 남겨 드렸고, 지금은 벌써 2탄이 되겠습니다.어제의 즐거움을 뒤로 한 채. 오늘도 여전히 High Energy를 유지하면서 여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돌았던 기사님과 다시 만나는 날입니다. B코스로의 관광을 위해 떠납니다. B코스는 볼거리가 적습니다. 또한, 폭포라든지 전망대 등을 올라가야..

내가 만난 울릉도,독도 - 스토리텔링 여행(1) 낯선사람과 친해지기, 인연 만들기.

올해 다닌 여행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책에는 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입니다. 만남, 인연, 대화 속에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3~4월에 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내리고 블로그에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인사 드립니다. 아마 다른 글을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저는 개인적으로 울릉도-독도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까페 여러분께 어떤 글을 올려드릴까 하다가, 간단한 울릉도 여행기도 올리고(제가 집필하는 책에 들어가는 내용과 살짝 다른 컨텐츠입니다) 여행 도중 만나는 사람과 인연 그리고, 제 상황적 판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심한 부끄러움을 가진 사람입니다. 한때, 이성에게 말을 거는 것..

장흥 - 충격, 경기도에 이런 드라이브 코스가 있을줄은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의정부로 이사 온 형과 함께 이사 도와준 기념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원래는 이사는 중국집인데. 무얼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경기도 괜찮은 식당 없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근데, 이동네 딱히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네요. 한참을 뒤지다가, 송추 계곡으로 갈지, 이동 갈비를 먹으러 갈지 고민하다가 발견한 식당! 장흥 숲속의 풍경 http://supsok.food3d.kr/ 앞에 주차할 공간 많습니다. 소고기 무한 리필 집입니다. 횡성한우를 취급하구요. 일등급이라는 말에 혹해서 출발했습니다. 남자들은 단순합니다.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무한 리필이니까요. 도착하니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가 나옵니다. 세상에나! 별로 식당 같이 안생겼어요. 근데 주차되어 있는 차..

남이섬 - 연인들의 첫 데이트 장소로 강추!

봄을 느끼고 싶은 한주네요. 친구와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많은 분들이 첫 데이트 장소로 다니는 곳이지 않나요?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차로 한 시간 반~두 시간 거리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밥부터 먹었습니다. 남이섬 입구 앞에는 닭갈비 식당이 많습니다. 딱히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추천 드리기는 힘들겠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맛이 없어요. 서울에서 먹는게 더 맛있어요. 오늘 비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와주었네요. 관광객의 대부분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었네요. 남이섬이 외국인에게도 필수 관광 코스인가 봅니다. 아마 여행사에서 엄청 팔았겠죠?드라마 하나 잘 터지면 이런 경제효과가 나타납니다.제가 어렸을 때 놀러왔던 남이섬은 농사 짓던 섬..

내가 만난 울릉도,독도 - 스토리텔링 여행(0) 프롤로그, 독도에 다녀옵니다. 올해에는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제가 이번주에 독도에 다녀옵니다. 회사일을 잠시 정리해두고 머리도 식힐겸 그리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혼자 떠납니다. 많은 여행지 중에서 왜 독도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도 아직은 뚜렷하게 대답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애국심? 우리땅을 확인해본다? 그런 이유로써 떠나는게 아닙니다. 가야하는 이유를 억지로 만들고 어떤 것을 느낄지 고민하고 떠나는 것 보다 떠나면서 과연 어떤 느낌일지 경험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제 버킷리스트라고 하나요? 사람들이 살면서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적어 놓고 뿌듯해 하는 그런 것 말이죠. 그 중에 하나가 독도 여행이었습니다. 흐지부지 계획으로 끝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난주에 작은 출판사와 컨택을 했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과정과 촬영한 사진 모두..

독도&울릉도 가기 위한 사전 조사

서울에서 묵호여객선터미널로 가는 길입니다. 너무 쉬운가요? 오늘 밤에 묵호항으로 출발합니다. 청량리에서 밤 기차를 타고 묵호역으로 갑니다. 소요 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 정도. 묵호항에서 묵호 여객선 터미널까지 매우 가깝네요. 문제는 새벽 4시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도착해서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배는 오전 9시에 출발하구요. 8시 30분까지 묵호 여객선 터미널로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