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58

내가 좋은사람이 되어 좋은사람이 오도록

상담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뭐지? 학교 선배와 오해가 생겼었죠. 그 일로 충격이 심했나 봐요. 동아리도 탈퇴하고, 한 동안 골방에 박혀서 칩거를 했어요. 그렇게 혼자 정리를 했죠. 그 선배가 굉장히 미안해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제 괜찮은데 말이에요. 음. 그거 말이야. 너도 혹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자신은 없는거야? 그 사람이 더 못난 모습을 비칠까봐? 음. 그건 아닌데 전 정말 괜찮거든요.정말 너는 속 편하게 살아가지만 그 사람은 뭔가 계속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길 원하는거같네. 이해하는척 하지만 너도 상처를 고치기보다는 묻어두는 스타일이네.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사람에게는 더 좋은 모습 기대하면서 살거고. 그런데 어쩌지? 모든 사람들은 한번쯤은 다 그런 모습 보이거든. 너도 그..

술자리

돌고 돌아바카디 한병 주세요. 1년을 돌고 돌아 그 자리에 앉았다. 술을 시켰다. 작년과 달라진 것이 뭐지. 계절이 조금 달라졌을 뿐. 결국 이 순간이 다신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혼자 술을 먹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가 되었네. 사랑은 나에게 너무나도 어렵다. 깨달은 것이 있었지만 늦었다. 차라리 그 원인을 몰랐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알고나니 그래도 속이 시원해졌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으니까.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는 것은 그래서 더 괴로울 수 밖에 없었다. 이별은 나에게 사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무리 서로에게 축복하고 그래 너나 나나 이게 서로 잘된거야 라고 몇 번을 이야기 해도 그렇다. 세상에 함께 있어도, 옆에 서 있어도 있는척 하지 않고 살아야 하니까. 그래..

부메랑.

1.가끔씩 터져나오는 감정을 애써 가방에 구겨넣는다. 아직은 아니야. 하면서 애써 태연한척 한다. 초조해지지만 괜찮다. 왜냐면. 2. 몇 일간 몸저 누웠다. 주초에 에어컨을 켜놓고 깜빡 잠들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하루종일 정신을 못차리다가 예비군에 갔다. 체온조절이 안되는 상황에서 피곤함까지 더해지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3.처음엔 준비해간 말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당신의 생각이 진심이고, 그 태도 또한 당당하다면 그 모습이 어떻게든 전달될 것이다. 부담스러워 할 것 없더라. 나 스스로가 당당하게 살아가는데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무엇인가. 지금 당장은 죽을 것 같이 이해가지 않는 시간이더라도 결국 그 오해가 해결 되는 것도 있지 않나. 깊게 생각하면 할수..

상담

​상담1요즘 제일 고민이 뭐니. 저번 달에 배운 것들은 어땠어. 프로그램, 프로그래머, 사용자의 차이가 뭘까. 너가 만약 앞으로 이걸 이해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발전이 일어날거야. ​선생님이 생각하는 교육 철학이 있고, 그런 것들이 혹시나 느껴지지 않거나, 한명한명 잘못 전달되지 않도록 할테니까 너도 열심이 듣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은 꼭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이제 선생님도 가르치는 경력만 3년 차가 되다보니 뭘 가르치냐가 문제가 아니더라. 어떻게 가르쳐주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더라구. ​​ 상담2프로그램은 아마 잘 할거야. 시스템도 잘할거고. 그런데 정작 문제는 회사에서 절대 내가 편한 상황이 만들어질 리가 없어. 지금은 어디까지나 연습하는거니까 계속 실수 하고 그래보자..

백현동 카페거리 part.2

재즈바조용한 재즈바가 있었다. 재즈인뉴욕. 분당에서 유일한 라이브재즈바이다. 이대원 쿼텟의 공연이 오후 7시 반 예정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향했다.​​ 연애상담재즈바에서 단 한테이블. 노래를 듣는다. 선생님 그 분은 얼마나 만나셨어요. 어 한 일년 정도 됐지. 너는 얼마나 됐었냐. 아 한 5개월 정도요. 왜 헤어지신거에요? 내가 워낙 잘못한 것이 많아서. 이제 그 친구에 연락은 평생 안올거야. 마지막에 내가 너무 혼란을 줬어. 실수를 많이 했지. 내가 원칙도 없이 흔들렸지. 사랑해서 그랬어라고 하기에는 내가 너무 감정에 따라 행동했거든. 그것 참 슬픈 이야기네요. 그래, 처음에는 안타까웠는데, 나를 객관적으로 보니 당연하겠더라.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면 안될 거 같아. 원래 그렇게 하려고..

백현동 카페거리

새로운 만남​가히 새로운 만남이다. 가까운 사람이지만, 그들에게 발견하는 또 다른 모습과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였나. 사람과의 만남은 곧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만남이기도 하다. ​라식을 최근에 마친 제자와 함께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래 어떻게 지냈니. 잘 지냈어요. 그런 일상 이야기나 전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스페인 요리예전에는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회사에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뭔가 사람이 독해지니 귀를 닫고 말이 쎄진다. 오랜만의 나로 되돌아온 느낌. 한참동안 제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아 그런일이 있었구나. 몰랐네. 괜찮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거 만큼이나 누굴 만나고 헤어지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니까. ​​​다른 것 보다도 인..

삼청동 part. 2

어반 스타일함께 따라온 제자는 연신 놀라는 눈치이다. 저는 이런 데 처음와봐요. 아 그래? 서울 사람 맞냐. 결국엔 다 분위기야. 선생님이 참 이런거 좋아하고, 라이프스타일 하나는 진짜 남부럽지 않게 살려고 해. 아무래도 곱창에 삼겹살 소주는 내 스타일은 아니야. 아 참. 엄청난 차이가 있어. 길거리에서 돗자리 펴고 술을 먹더라도 나랑 먹으면 재미있어. 기본적으로 사람은 잘 놀줄 알아야돼. ​​ 제일 맛있는 파란색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파란색이 크루저 블루베리야. 이게 사실 파란색과 보라색은 먹지 말아야 할 색이거든. 자연속에서 이런 색깔은 독극물이나 다름없지. 한마디로 먹지말라는 경고 같은거야. 그런데 이 파란 물약은 조금 달라. 이건 마나포션 같아. ​ 고디바추억의 초코렛​ 가게가 보인다. 고디바 하나..

삼청동 part1

​테라스대학교 때부터였던 것 같다. 항상 테라스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쳐다보곤 했다. 걸어가는 사람들과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힐링을 하곤 했다. 회사를 그만 둔 뒤에도 항상 그 시간을 그리워 했던 것 같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일 먼저 찍었던 사진이 신촌에 가서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는 사진이었다. ​ 제자와 함께3개월 뒤에 호주로 떠나는 제자와 함께 종로에서 만났다.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부터 시작해서 즐거운 대화를 이어 나간다. 간만에 인사동을 걸었다. 제자는 참 이렇게 지식이 많은지 몰랐다. 우리는 하루 종일 서예부터 미술과 철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간다. 정말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 녀석이었는줄은 몰랐다. 뼈속까지 인문학도들이라서 그런지 대화 자체가 달랐다. 이해의 폭도 ..

다이어트 후기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주일에 세번은 최소 운동을 해야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열심이 했다. 힘들때마다 복싱은 내 삶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다. 복싱을 하면서 나보다 더 강한 상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방심하면 여지없이 주먹이 날아왔다. 할 수 없지만 패배를 인정해야했다. 인정하지 않으면 그냥 더 맞는 수 밖에 없다. 주먹을 버티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결국엔 준비 안된 사람은 쓰러져야 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부족한 것을 찾아보니 정말 끝도 없이 나왔다. 체력이 부족했어. 기술이 부족했어. 멘탈이 부족했어. 나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 것을 하나하나 되짚어 나가면서 나를 발전 시켜 나갔다. 내 몸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그것이 곧 행복으로 변했다. ​ 관장님과 대화승자는 배려하고 패..

생각이 바뀌니

행복성격이 하루 아침에 바뀐다는게 말이 되나요. 말이 됩니다. 요즘 정말 어떻게 하루하루가 이렇게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학생들을 모두 데리고 회식을 다녀왔다. 하나하나 인생상담부터 포트폴리오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전에는 참 학생들이 날 많이 무서워 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내 자신에 문제가 있었다.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그 동안 기술적인 면에만 집착했다면 이제는 인격적인 면에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차마 연락을 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은 하나하나 연락해서 안부도 묻고 예전에 힘들었지? 하고 때 늦은 위로도 전했다. 선생님 많이 좀 도와줘. 그래도 참 회사 가더니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 제자들도, 나도 마..

가까운 사람들부터

눈을 뜨고 했던 일은 제일 가까운 사람들부터 다시 돌아 보러 다니는 것이었다. 내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제일 사랑했던 사람부터 내가 제일 미워했던 사람들까지.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 가까운 사람들부터 아주 먼 사람까지 전부 그 동안 내 생각이 부족했고, 행복을 주는게 아니라 뺐어갔다면 더 큰 행복으로 되돌려 주고 싶었다. 나도 많이 성장했고, 이제는 도움 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 정도의 도움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정말 나 좋아졌고,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살자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1.파트너와 긴 대화를 나눴다. 형 그 동안 저 때문에 힘들었다는거 다 알아요. 저는 정말 몰랐어요. 누구도 저에게 이런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

새출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일상이 되었다. 자기 제어를 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나를 보면 참 그 땐 왜그랬을까 생각하곤 했다. 난 이기적 이었다. 내색조차 하기 힘들었다. 너의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어. 사업도 잘되었으면 좋겠어, 나중에 유학도 꼭 가보고 싶어, 건강도 잘 챙겨야해. 나 이제 결혼도 준비해야해 이런식의 고민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감당을 못했다.그런데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은 내 욕심이었다. 힘들면 하나씩 내려놓고, 조금씩 쉬고 그때마다 되돌아보고 그랬어야 했는데 내가 나를 잠시 세우지 못했다. 1. 아버지가 너무 그리웠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 제가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 동안 너무 태연하게 여기까지 누구 ..

심야 데이트

1. ​소중히 여긴다는 건 그 사람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알았어? 보이 스카우트 다닌 사람은 다 알던데 한강에 로보트가 라면 끓여주는거 아냐 로보트가 어디있어? 아무도 모르게 한강에 가을이 찾아왔다 이젠 아이스크림도 슬슬 어색해지는 밤이다 이거 생각보다 너무 추운데? 집에 가자고 연신 졸라도 너무 재미있다며 한시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깔깔깔 거리며 웃는다. 다음에는 돗자리 가지고 오자 아무래도 차 사는게 좋을까? 서울 너무 복잡하니까 됐어 ​ 2. 시간 약속 안지키니 만나러 가는길에 한장

고맙습니다

1. 저녁이나 먹을까 뭐 먹을래? 한식중식일식양식멕시코 멕시코 이게뭐야뭐기는 선물이지 내가 이런거 정말 잘 못하는데​ 데려다줄게 ​​​​ 2. 이번주엔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었는데 틈만 나면 자꾸 센터 놀러 가잔다 같이 운동 할 수 있어서 좋잖아 그냥 헬스는 지겨운데 그래도 이건 할만하지 ​​ 3. 고마워. 고마워. 나 이런말 처음해봐. 길었던 주말 끝.

생경

1.말투를 고쳤다. 쉬운일이 아니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란것을 바꾸는 것은 원래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조금 느리게. 조금 더 낮게. 쓰는 어휘들을 바꾸고 주어가 많이 변했다. 몇일을 연습했더니 정말 나 스스로도 내가 어색해지더라. 몇번이나 녹음해보고 들어보니 달라진게 느껴진다. 아직은 조금 뭔가 급해지면 예전의 말투가 나오기도 한다. H에게 전화를 했더니 형? 이게 뭐야? 그러더라 말투가 변하니 그 동안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도 전부 깨진 것 같다. 2. 어제 몸무게를 재봤다. 한달사이에 83->76키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노력할게가 아니라 나 이미 잘해가 되야한다. 이유가 뭐냐고 그냥 변화를 주고 싶었다. 스스로 자신이 너무 없었나 생각들기도 했고. 옷을 전부 다 다시..

당연히

1. 인생은 뭔가 답답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생겨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것은 지금 삶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것을 포기 하거나 내려놓으라는 뜻도 아니에요. 막혀있는 지금으로부터 탈출구를 찾아보라는 신호입니다. 그 탈출구가 당신의 길일지 비상구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곳으로 걸어가봄으로써 당신의 시야는 달라질 것입니다. 2.all right.

이제

1.오늘 우연히 길을 잃었다. 어지간하면 길을 잘 잃지 않는 사람인데 생각에 골몰해 있다보니 깜빡하고 만 것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항해일지를 전부 읽어봤다. 정말이지 내 자신이 이렇게 불안함을 감추려고 했나 싶더라. 얼마나 우중충한 것들을 다 포장지에 싸서 버리려고 했을까. 깊게 들어가면 의외로 심리는 단순하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그 이유를 알고 나니 한결 편해졌다. 원래 사람은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스스로를 믿을 필요가 있다. 객관화가 제일 어려운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그래서 쌩 난리를 쳤던 것 같다.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어린아이 같아 보여서 부끄러워졌다. 1-2. 엄마. 큰일이야. 이제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 이게 허리가 제일 작은 건데 ..

이렇게 편지가 적혀 있었다

1.자신을 비판 하는 마음과 싸운다.5만원은 구겨져도 5만원이지. 가치는 변하지 않아. 2.3년뒤의 나는 과거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올 것을 알고 이렇게 편지를 적어 두었더라. 3년전의 김인권아. 니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오면 이 편지를 보겠지. 아마도 이 편지를 보고 나면 너는 아마 기분이 매우 좋아질 거야. 의욕도 다시 생길거고, 기쁘고 편한 마음으로 다시 과거로 돌아갔을거라고 생각해. 3년전의 너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방통대도 학점 3.92로 졸업하고, 유럽 여행도 잘 다녀오고, 이제 영어도 아주 잘해. 책도 잘팔리더라. 그리고 BMW i8도 사게되고 (두달 뒤에 팔고 아우디로 갈아탔지만), 지금 만나는 여자와 결혼 해서 하와이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더라. 지금 하고 있는 회사는 법인 전환도..

애틋함

1.유난히 덥고, 긴 여름이다. 여행 내내, 이 여름동안 취해보고 싶었지만 그게 잘 안된다. 마셔도 마셔지지가 않고, 취하려해도 취해지지가 않는다. 사람은 본디 위기가 오면 무너지고 힘들어하고, 술로 달래고 그래야하는데, 나는 어느순간부터 그러질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점점 더 그럴수록 더욱 또렷하게 정신이 가다듬어 지고 술 한잔을 채울 시간에 땀 한방울을 흘린다. 젊은이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취해있으면 안된다네. 꿈 속에서, 취한 상태에서는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어. 라는 말이 자꾸만 내 귓가에 맴돌아 버린다. 2.결국 로트바르트는 죽었다. 오데트와 지크프리트는 죽지 않고 살아서 영원한 사랑을 나눈다. 뻔한 결말이 못내 아쉽긴 했다. 지크프리트가 죽던지 저주가 영원하던지 했으면 더 흥미로웠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6 안녕하세요! 별을 그리는 방법 운영자입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일거수일투족

​PM 7:00저는 자꾸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어요. 제 직업이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직업이 그렇게 된걸까요. 모르는 것은 배워야 된다고 생각이 막 드나봐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또 있어요. 여자들 중에는 저처럼 발전하고 싶어하고 뭔가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사람들이 저보고 미래에 대해서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고 해요. 오빠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안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가치를 최우선으로 높여야 하니까 그런거 잖아요. 그래서 정작 본인은 현재가 불안해요? 아니오 전혀. 저축하는 사람들은 현재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니까 일단 모아두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열심이 하시는 것이 있으면 그게 맞는 거 아닌가요. 뭐할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내모습을 알기 때문에

1.스스로 빠져드는 것도 어려운 만큼 빠져나오는 것도 어려운 사람이다.안타깝게도 계산을 하기 시작하면 지나치게 냉정 해진다. 살면서 뒤를 돌아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놓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타인의 고통을 잘 모르거니와 관심이 없으면 동정조차 없는 내 모습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내게 2016년 7월 26일. 2.인권씨 그런걸 보면 즐거워요? 네.문제가 있네요.전 그렇게 생각해본 3.그렇게 내가 인정을 안 한데.

마지막처럼

1.한달을...우선 한달 만나보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한편으로는 아직 서비스는 하는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그리고 한편으로는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는 게임의 공지글처럼 느껴졌다. 하나만 묻자. 만약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당신이라는 어떻게 살겠는가? 나는 가장 나 답게 살겠다. 살 방법도 찾고 좌절도 하고 수 없이 실패하고 포기했다가도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그렇게 살겠지. 분명한 것은 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할 것이다. 적어도 미래에는 지금 시간을 후회하면서 한탄하는 순간과 시간 만큼은 만들지 않겠다. 2.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거라 생각해? 회복이 안될수도 있어. 천만에 말씀. 나는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사실, 우리는 회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

"2016 향방작계 2차 보충 훈련" - 호원예비군훈련장 20160713

​2차 보충 훈련향방작계는 원래 일정, 1차, 2차까지 총 3번 이상 불참하게 되면 고발조치 당하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고발의 위기가 왔습니다. 2차까지 불참을 했었는데요. 오늘 훈련을 불참하면 벌금이 나오므로 기를 쓰고 훈련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문제가 커지기 전에 스케쥴 확인해서 문제 안생기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오늘 2차 보충 훈련이라 그런지 그 동안 참석 못하셨던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었네요. 혹시 타 지역에 계시거나 하면 전국 단위훈련을 신청하셔도 됩니다. 필증 수령해가시고 해당 동대에 제출하면 된다고 하네요. ​​ 무더운 날씨하늘이 정말 맑네요. 오늘 무지하게 덥습니다. ​ 점심식사오늘 먹은 식사입니다. 6000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뭔가 애매한 퀄리티네요. 확실히 밥은 금..

2016 예비군 동미참 훈련 - 금곡예비군훈련장 20160629~0701

전반기 동미참 훈련상반기 예비군을 전부 빠졌더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우선 전반기 동미참 훈련부터 다녀와야 했다. 올해부터는 호원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이 없어서 구리에 위치한 금곡예비군훈련장으로 가야했다.장마철이 시작되서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다. 정말 여태까지 참여한 훈련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첫 째날에 양말을 잘못신어서 발 뒤꿈치를 까졌다.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또 걸으면 걸어지긴 했다. 열외도 안되고 훈련을 빼기도 힘들어서 그냥 무릎쓰고 견뎌봤다. 훈련마치고 나니 상태가 점점 안좋아 졌다. 둘째 날에는 정말 녹초가 되어 버렸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세번째 날에는 장대비가 내려서 오후 훈련이 전부 취소되어버렸다. 비 쫄딱 맞고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하얗게 핀 꽃들이 무슨..

시험

1.서로 다름을 인정하라. 사랑은 곧 이해를 기반으로 해야한다. 이해없는 사랑은 폭력이다. 2.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다툴 일이 없다. 방법은 한쪽에 맞추던지, 중간에 맞추던지, 따로따로 맞추던지 하면 된다. 서로의 체질이 다른 것 뿐이다. 대신에 다른 핑계를 대면서 싸우지 마라.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 가는 것이 존중이다. 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곧 존중이다. 3.서로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라. 이익을 다투지 마라. 그래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상대와 만난다고 달라질까? 그럴리가 없다. 내가 이해를 못하고, 인정을 못하고 이익을 다투는데 누구를 만나더라도 마찬가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