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3

[서울 맛집] "광장시장에서 육회만큼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 부촌식당 20150608

광장시장 찾아가기광장시장은 이미 국내외를 통틀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최고의 맛집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낡고 오래된 서울의 재래시장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위생적이지 못하고 복잡하다며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활력있고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애초에 태생이 강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인지라 후자의 매력에 더 끌리는 사람입니다. 광장시장은 지하철로 종로 5가쪽으로 나오면 됩니다. 7번, 8번 출구로 나오면 시장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평일 오후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주었습니다. 하루빨리 메르스의 공포에서 벗어나야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한..

올해 가장 긴밤 동지날 친구와 광장시장에서 한잔

​시작도 Y와 함께 끝도 Y와 함께올해 다사다난한 한해를 마무리 한다. 뭔가 친구와 만나는데 대단한 이유가 필요할까?우연히 옷사러 동대문에 나온 Y와 우연히 퇴근시간에 동대문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던 나와 시간이 맞았다.오랜만에 광장시장에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일년 중에 가장 긴 동지날을 보내고 있다. 팥죽한 그릇을 안주 삼아서 이런저런 올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십대에 절반을 함께 보냈고 절반은 절교를 했었던 나와 Y는 서른이 되던 해에 다시 만났다. 가장 열심이 살아야할 시기에 이렇게 다시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

비오는 날은 광장시장에서 파전에 막걸리

비오는데 뭐 기분도 요새 우중충하고 해서 집에 돌아가려다가 멈췄다. 빈대떡에다가 막걸리나 한잔해야지.고독함은 지금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는 것 같다.언젠가는 모든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그 때는 웃으면서 이런 나날들을 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도래하길 기다려 본다.하. 내가 옛날에 말이야. 그게 벌써 3년 전에 이야기인데.한창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우울함도 만끽하면 즐거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