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0일 도전 8

나의 30일 도전 8일차 - 2013/10/21

나의 30일 도전 8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늘은 점심 미팅 때문에 신설동~동묘.아 오늘 진짜 할거 많았는데 까페에서 사진이나 한장 찍음. 수염이 점점 자라는데 컨트롤 힘듬.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밀린 소설과 영어 녹음 파일 언제 다 하지 ㅠㅠ

나의 30일 도전 7일차 - 2013/10/20

나의 30일 도전 7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일주와 함께 오랜만에 사가정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 LOL 산뜻하게 3연패. 드디어 브론즈3까지 떨어질 듯.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30일 도전 6일차 - 2013/10/19

나의 30일 도전 6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늘은 동생이랑 집에서 피자 시켜먹음. 엘지랑 두산 플레이 오프 관람. 피자먹고 우린 운동하러 나감. 오늘 스쿼시 치기로 했음. 동생과 함께 스쿼시 연습 다녀옴. 저녁에는 의정부로 이동해서 지섭이 형이랑 안산 동생들이랑 맥주 한 잔 하고 엘오엘!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30일 도전 5일차 - 2013/10/18

나의 30일 도전 5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오늘은 도서관에 가기로 함. 도서관 가는 길에 창경궁 홍화문 셀카도 한장 찍고 도서관에서 한창 공부하다가 늦은 시간 애매한 식사 예전보다 식당 음식이 좀 다양해 진듯?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30일 도전 4일차 - 2013/10/17

나의 30일 도전 4일차 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저녁 강의 나가는 길에 잠시 찍음. 오늘 엘지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광잠바 입고 나옴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그곳은 부산, 6월이었다. "씨발 진자." 그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냥 다 부질없는 것 같애." 그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 그만 그만 두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젠 그만 둘 수조차 없어. 옛날이 차라리 나았어" 나는 준을 이대로 둘 수는 없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든 넘겨야 했다. 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를 애써 진정시키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대충 상황을 짐작한 현과 브라이언은 자리를 비켜준 것 같다. 결코 무..

나의 30일 도전 3일차 - 2013/10/16

나의 30일 도전 3일차 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갑자기 준이 반바지에 런닝하나 입고 집 밖으로 뛰쳐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야야. 기다려” 나는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녀석을 따라 나섰다. 지금 저 녀석이 밖에 나가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준처럼 활발하고 개성강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는 분명 드물다. 하지만, 이런 친구들의 문제는 생전 처음 겪는 만큼의 고통스러운 무게를 짊어지면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 태풍을 맞이한 커다란 나무처럼, 바람에 휘지 못하고 부러져 버리는 성격이다. 그는 지금 인간의 본성과 배신, 타락과 염증으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었다. 설마, 차에 뛰어들 정도로 무모하지는 않겠지. 준은 엘리..

나의 30일 도전 2일차 - 2013/10/15

나의 30일 도전 목록 2일차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실패!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전 강의 하러 가는 길에 한장. 점심에 미팅. 할리스 커피. 조용하고 사람없고 좋네. 살쪘네. 당분간은 신경 못씀.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우리는 전국을 돌면서 여행을 다니고 놀러를 다녔다. 많은 남성들이 우리를 보면 악수하고, 인사하고 배우려고 했고, 전화번호를 물어보곤 했다. 그들은 우리처럼 되기를 원했고, 우리와 함께 어울려하고 싶어했다. 그들은 이바닥에서 나를 미륵이라고 부르곤 했다. 여기에서 내가 얻은 이름이었다. 많은 중생들을 구제해 달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이름이었다. 우리는 솔직히 서로의 본명보다는 닉네임을 부르곤 했다. 적어도 이바닥에서는 본명보다 닉네임이 편했다...

나의 30일 도전 1일차 - 2013/10/14

나의 30일 도전 1일차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실패!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그 집은 엉망 진창이었다. 화장실 문짝은 이미 다 부서져있었고, 사방의 벽은 뭔가에 찍혀서 여기저기 패여 있었다. 씽크대에는 라면을 끓여먹었던 냄비들이 방치되어 있었고, 여기저기 옷가지며, 책이며,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여 있었다. 아 씨발. 라이타 없나? 이제 막 일어난 준이라는 녀석이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너무 부셔서 고개를 돌렸다. 매캐한 담배연기가 방안에 가득했다. 현과 브라이언은 여전히 잠에 취해있었다. 한 달을 이곳에서 보냈다. 이 집은 지독한 분노와 감정, 그리고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 저들은 이미 더 이상 통제가 안 된다. 제일 상태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