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집 2

[삼청동 맛집] 매운음식이 생각 날 때 찾는 라면집 - 라면땡기는날 20160211

삼청동의 평일 오후오랜만에 학생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 항상 강의실에서만 공부만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끌고 나왔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나는 취준생이라는 시절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그 고달픈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이 아마 대학 입시가 아니었을까 한다. 삼수도 아닌 사수를 했던 나는 입시 준비를 삼청동 정독도서관을 자주 다녔다. 지금은 관광지의 모습이 더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몇 가게들을 보면 여전히 이곳을 지나다닌 내 예전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경춘자 어머니 라면땡기는날지나가다가도 항상 그대로인 집이 있다. 그래도 내가 여전히 삼청동이 그리운 이유는 이런 식당들이 항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냥 평범한 라..

[삼청동맛집] "10년도 넘게 단골 라면집" - 라면 땡기는날 20130530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원래는 홍대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 되는 바람에 집으로 되돌아 가는중입니다. 근데 모처럼 종로까지 왔는데 좀 아쉽네요. 예전에 정독 도서관 다닐 때 자주 먹던 라면집이 생각나서 삼청동으로 갑니다. 라면 먹고 싶어서 은행가서 현금도 뽑아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카드를 안받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안받을 듯(확인해보니 여전히 카드는 안받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간판을 새로 했네요. 주인 할머니인 경춘자 여사님입니다. 인테리어 라면땡기는날 구조는 크게 주방쪽 자리와 안채쪽 자리로 나뉩니다. 주방쪽은 주로 혼자온 손님이나 둘 정도? 자리가 이렇게 협소합니다. 혼자온 손님들도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음. 왜냐면 다들 혼자오니까. 안채는 가정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