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문화 2

[이태원클럽] "형들과 처음 이태원에서 놀다" - 골드바(GOLD BAR) 20131101

20:00 - 형들에게 연락오늘은 원래 Y형과 형 친구들 포함해서 다 같이 술한잔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언제볼까 하다가 결국 오늘 클럽에서 인사하게 생겼다. 안그래도, 아는 동생들이 오늘 뭐하냐고 연락들이 왔지만, 그래 오늘은 형들과 인사하는 날이니 다른 약속 전부 캔슬하고 가기로 했다.오늘은 형들이랑만 놀 계획이다. 감기기운 조금 있어도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하고 싶었다. 23:00 - 입장하기끝나고 집에 들렸다가 옷 갈아입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Y형, K형들 등등. 나까지 포함해서 총 4명이 있었다. 테이블도 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 하긴, 형들도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제 그렇게 힘들게 스탠딩으로 놀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도착했는데, 입장하려고 하니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Y형에게 전..

추석 잘가.

1. 추석 연휴가 끝나고 아쉬움에 이러고 있음. 뭐 사실 연휴이거나 아니거나 별 차이 없는 생활이지만, 어디서부터가 일하는 날이고 어디서부터가 쉬는 날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고나 해야할까? 최근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2. 춘천 다녀오고 나서 드는 생각인데, 사실 그 동안 내 생활의 절반 밖에 보여지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 보니 반년 넘게 낮과 밤을 다른 이름과 다른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그 생활을 분리해서 언급을 피하니까 자꾸만 앞뒤가 맞지 않더라. 뭐든 어설프게 끝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노는 것도 남들보다 조금 더 놀아본 편인데. 그 정보들과 후기들을 완전히 오픈해버릴까 고민중이다. 어짜피, 시대는 변화하는 것이고, 내 취재활동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