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2

[건대술집] "시원한 맥주와 감자튀김" - 최군맥주140620

건대로 오늘 수강생들이랑 번개 모임. 기말고사 끝난 기념으로 파티하기로 함. 1차로 동대문에서 막창을 먹었는데 영 시원치 않아서 건대로 이동하기로 함.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고른 곳. 확 트여 있어서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펍이나 호프집은 이렇게 확 뚫려 있는 곳을 좋아함. 내부 인테리어는 나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음.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 무엇보다 종업원들이 활기차보여서 보기 좋음. 서비스 교육도 중요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치맥세트가 치킨+맥주가 아니라 치즈스틱+맥주랍니다. 우리는 감맥 먹기로 함. 소스는 4개 주문했음. 다양하게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 여PD와 친구들. 맥주 나왔음. 감자튀김이 이렇게 나옵니다. 먹어보니 맛있는데 살찔까바 걱정. 직원들 호출할 때는 이 ..

개강 단상. 기업에 대한 꿈.

1.시월 중순인데 돌이켜 보니 위기라고 할 것들이 뭐 있었나 싶기도 하고, 아직 망하지 않고 여전히 글을 쓰고 있으니 생각보다도 살만한가 봄. 살이 조금 찌고, 한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벌써 이 생활도 적응해버린 듯.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진검승부를 피해야하는데, 하긴 내 상대들이 그런 틈을 주기나 하려나.같이 라인에 선 친구들은 어디 출신야구선수들인지 던져도 참 잘 던진다. 뭔가 새로운 도전들을 더 해야할 시기라는 것을 알긴 하는데항상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또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한다. 2.남들이 하라는거 해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난 항상 1등임. 3.좋은 근무 조건과 환경에 젖은 상태로 머물 생각이었다면, 나 역시 이런 도전들을 하지 않았을거다. 왜 이리 사서 고생을 하러 나왔는가? 그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