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 환전과 숙소 예약 확정 - (3)

루블 환전

러시아 화폐는 이름도 이쁜 루블이다. ​그런데 정작 루블 환전을 해주는 곳이 흔하지 않다. 루블화는 거의 변동도 적어서 언제 환전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그래도 명색이 관광지인 동대문이고 러시아/우즈벡키스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광희동인데 루블 환전 못할까 싶어서 외환은행에 다짜고짜 들어가 봤다. 사실은 루블화같은 경우에는 동네 지점에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 루블화가 있어서 환전이 가능했다. 20만원 정도를 환전해서 10000루블 정도를 얻으려고 했는데 왠걸 11000루블까지 받을 수 있었다. 환전은 살 때 17.6루블 정도로 쳐주었던 것 같다. 17.6*11000루블 = 193600원 정도에 잔돈이 조금 남았다. 심지어 작은 액수의 화폐도 없어서 거의 대부분 고액권으로 받았다. 

걱정스러운 것이 러시아에서 5000루블 이상 고액권은 잘 받지 않는 곳이 많다. 잔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현지에서 원화를 찾기 때문에 현지에서 환전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루블화 계산하기 편하기 위해서는 루블화*20 정도 하면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계산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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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바꿨는데 겨우 종이 3장이라니 느낌이 조금 이상하다. 우리 아가씨가 5000 루블을 들고 휘휘 흔들어 보는데 갑자기 뜨끔했다. 생각해보니 저거 달랑 한 장에 10만원이다. 과연 이틀 동안 저 정도 다 쓸 수 있으려나 싶다.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확정

오늘 호스트에게 연락이 왔다. 질질 끌고 있던 예약이 드디어 확정 되었다. 정말 숙박료 저렴하게 잘 잡은 것 같다. 진짜로 이번 여행 이대로 가다가는 숙박료, 차비, 음식값 전부다 합해도 50만원도 안들 것 같은 예감이다. 러시아가 또 원체 물가가 저렴해서 20만원 다 쓸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위치

KEB하나은행 퇴계로지점은 퇴계로 끝에 위치해 있다.

KEB하나은행 퇴계로점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86

02-2279-2171

평일 09:00~16:00 토요일, 공휴일 휴무

환전서비스 / 은행업무 / 주차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