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트리오브세이비어 3

트리오브세이비어 2014 지스타(Tree of Savior 2014 G-star)

솔직히 아이엠씨와는 현재 홍보나 포스팅에 대해서 내 블로그와 어떤식으로도 이야기 된 것은 없다. 나에게는 마지막으로 개발자 시절이었기 때문에 아련해지는 시간들이다. 조금 더 열심이 일했으면 좋았을 텐데, 뺀질거리지 않고 일 열심이 하던 시절 말이다. 내 인생에서 꽤 많이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라서 당시 동료들에게 아쉽고 미안한 것들이 많다. 솔직히 제일 일 열심이 하던 이십대 중반즈음에 이 회사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들곤 한다. 하필 아홉수와 서른살을 아이엠씨에서 맞이했는데 방황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다. 무의식 중에서도 내 샐러리맨의 마지막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었나보다. 더 열심이 해보려고 했는데, 몸도 정신도 따라주지 못하니 내 자신에..

트리오브세이비어 영상 및 공개

전에 1년간 몸담았던 프로젝트. 프로젝트R1이 공식 이름을 트리오브세이비어로 발표했다. 트리오브세이비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https://www.facebook.com/treeofsavior 지스타 맞이해서 영상을 했다. GE운영으로 풀어낸 경험 살려보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 개발 끝나고 나면 재미있는 개발 비화들이 쏟아져 나올 듯. 2014년에 테스트 예정인데 기대해도 좋을듯.

김학규 사단 ‘프로젝트 R1’ 정식 명칭은 ‘트리오브세이비어’

사실, 진정한 라그나로크의 후신으로, 그 당시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만드는 진정한 프로젝트는 r1이었죠. 게임 디자인, 그리고 창의적인 워크 플로우가 따라가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는데, 그래도 개발에 대한 환경인식과 어떻게 창의를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그나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임 개발자들의 환경과 도전의지를 만들어서 보여준 몇 안되는 조직. 결과 역시 그 만큼 혁신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은 동료들이 열심이 개발 중인데, 저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분들도 있었던만큼 미안한 마음도 있었죠. 제 인생의 큰 기로에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준 imc와 프로젝트 r1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제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