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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방송통신대학교

2018년에는 반드시 미루어 왔던 꿈을 시작하세요

두 번의 방송대 학위 취득

벌써 2017년도 12월이 되어가면서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 되면 "내년에는 공부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슬그머니 다시 꺼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를 다니전에 필요로 했던 것과 학교를 졸업하면서 그 부분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어떤 즐거움과 재미를 느꼈는지 경험 중심으로 방송대 추천사를 적어보려고합니다. 이 글은 직장 다니시면서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인이나, 미래에 방송대를 통해서 대학원이나 MBA등의 유학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6년에 방송대에 두 번째 편입을 하고 나서 2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방송대 편입을 하면서 얻고자 했던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미 달성한 것들도 있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것들도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게임개발자로써 필요한 문화, 역사 등의 컨텐츠 지식 함양

8년간 게임 개발자로 지내왔고, 5년을 게임 개발을 가르치는 강사로 지내왔습니다.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공부한 방송대 정보통계학과는 회사에서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문화교양학과를 다니면서 배운 인문, 사회, 자연, 문화예술, 문화콘텐츠에 관한 폭 넓고 깊이 있는 정보들은 개발 영역 전반에 걸쳐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강사로써 필요한 교육학에 대한 이해

게임 개발자에서 강사를 겸하게 된 이후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강의를 전달 할 수 있는지, 교육자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4학년 때 교양으로 듣기 시작한 교육학을 공부함으로써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백마디의 말로 전하는 것 보다 강사 스스로가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모방학습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사람들은 타인을 모델 삼아 학습하기도 하는데요. 공부하고 있는 선생님이나 부모님 밑에서 자란 학생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 폭 넓은 독서량

그 동안 4년간 공부했던 책을 쌓아두고보니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한달에 한권의 책을 읽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방송대에 재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매 학기 과제물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 책까지 더하면 일년에 스무권도 넘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많은 독서는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 해외 유학 과정을 밟기 위한 학점 확보

방송대를 다니면서 또 하나 계획했던 것은 바로 해외 유학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MBA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부족했던 학점을 메꾸고 대학원 진학의 자격을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였는데요. 꾸준히 학점 관리를 하면서 학기를 마치고 있는 이제서야 안심이 됩니다. 특히 자율성이 강조되는 한국의 개방대학에서 스스로 공부하며 졸업을 마쳤다는 점은 좋은 에세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학보 기사 인터뷰

방송대를 다니면서 가진 추억 중에 학보인 방송대신문에 제 인터뷰가 실렸을 때 입니다. 문화교양학과를 다니면서 느낀 점과 제 학창시절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나름 스스로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고 학교 다니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보람 있었던 홍보단 활동

그 동안 바쁜 시간 속에서 학교를 병행하다보니 학교를 조금 더 재미있게 다니고 싶었고 방송대의 장점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어서 학교 홍보단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홍보단 학우님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내가 곧 학교의 이미지라는 생각에 공부도 조금 더 열심이 하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 대학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학우님들에게 홍보단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주변 분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소개를 열심히 해주면서 보람있는 홍보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출연

SBS 생활경제에서는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방송대 특집을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SBS의 PD님이 오셔서 하루 종일 제가 일하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들을 취재해 가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평생교육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 해줄 기회가 있었는데요. 인터뷰에 다 하지 못한 말이 더 많네요. 오히려, 저는 방송대에 다니면서 열심히 일과 공부를 병행하시고 있는 학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도 내년에는 방송대 졸업 논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동안, 공부했던 것과 현장에서 가르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저서 집필도 해보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이제 미뤄두었던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도중에, 제 3의 인생을 준비해야 할 정도로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양의 위대한 사상가 공자의 어록을 모은 논어에는 다음같은 구절이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공부를 하는 순간만큼은 어렵고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을 마친 뒤에 우리에게 열리는 기회는 충분히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홍보단 김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