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Continent of the Ninth

C9 기획자들. 간만에 정모.

스타(star) 2014. 1. 15. 03:00

스타입니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유로 2014년 신년회 겸 모이게 되었네요.


C9에 개발에 참여한 기획자들은 여전히 그 인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 만나서 기분 좋네요. 

지금은 여기저기 업계에 포진해 있고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소식을 주고 받습니다.

물론, 한 동안 각자의 프로젝트와 일이 있어서 못봤는데 오랜만에 만났네요. 잠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왼쪽은 레벨디자이너 였던 H군. 지금은 NC에서 리니지 이터널 제작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시나리오&퀘스트&레벨디자인&시스템 디자이너였던 K. 저와 많이 일을 했었고 엘지팬임. 남자는 역시 엘지팬을 만나야 합니다.



맨 왼쪽은 리드 레벨디자이너였던 J형. 지금은 블루사이드에서 KUF2 만들고 있습니다.

가운데는 해외 및 개발 PM이었던 S. CCR을 거쳐 웹젠, 오올블루에 재직 중. 마이티 퀘스트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맨 오른쪽은 C9 개발 당시 QA 아르바이트 생이었는데 군대 다녀온 뒤에 정직원으로 들어온 C군. 저는 이 친구에게 한화의 장종훈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연습생 신화라고 할 수 있죠. 계약직 여러분들 희망을 가지세요.



암튼 오랜만에 만난 김에 맥주나 한잔씩 돌리고.

사는 얘기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다들 뭐 비슷하게 삽니다. 공통 분모는 C9 개발 당시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죠. 매일 폭풍 야근하고 같이 동거하다시피 개발해서 그런지 사람들끼리 회상할 거리도 많아요.



예쁜 알바님에게 단체 사진 한장 부탁 드림.

우리가 또 다시 만나서 같은 프로젝트를 또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내일은 또 다른 C9의 식구들과 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만났을 때는 20대 중후반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 30대네요. 얼굴 보니 왜이렇게 볼이 빵빵한지 운동 다시 시작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