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동미참 훈련상반기 예비군을 전부 빠졌더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우선 전반기 동미참 훈련부터 다녀와야 했다. 올해부터는 호원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이 없어서 구리에 위치한 금곡예비군훈련장으로 가야했다.장마철이 시작되서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다. 정말 여태까지 참여한 훈련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첫 째날에 양말을 잘못신어서 발 뒤꿈치를 까졌다.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또 걸으면 걸어지긴 했다. 열외도 안되고 훈련을 빼기도 힘들어서 그냥 무릎쓰고 견뎌봤다. 훈련마치고 나니 상태가 점점 안좋아 졌다. 둘째 날에는 정말 녹초가 되어 버렸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세번째 날에는 장대비가 내려서 오후 훈련이 전부 취소되어버렸다. 비 쫄딱 맞고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하얗게 핀 꽃들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