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술한잔 최근에는 소주 한잔 걸쳐본 적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친구들을 만나도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요. 가볍게 맥주 한잔하거나, 분위기 좋은 바나 클럽에 가서 아쉬운듯 한잔 홀짝이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에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바에 가는 것은 좀처럼 상상 못할 일이었는데 요즘에는 칵테일이 대중화 되다 보니 칵테일 한잔 할 수 있는 바도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동창 H를 데리고 대학로에서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대학로에 괜찮은 바를 찾은 비틀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외관평일 밤이 되면 대학로는 매우 조용해 집니다. 비틀즈 바의 입간판을 비롯해서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각에도 열려있는 가게가 적기 때문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