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경리단길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 타는 남자둘이 함께 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최근 제일 자주 가는 동네 중에 하나인 이태원에서 저녁 식사겸 술 한잔하고 들어가야겠습니다. 요즘따라 더 많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이태원에 도착하자 가을 하늘이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확 트인 테라스에서 저물어 가는 하루를 바라보며 술 한잔 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가려고 하는 술집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곳입니다. 퓨전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막걸리 술집인데요. 가게의 분위기는 여느 분위기 있는 칵테일바와 비견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외관경리단길은 요즘 워낙 많은 식당과 술집들이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달려라개미는 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