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선택되었다"몇 일전 뉴스를 도배하다 시피 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아마 훗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우려 했던 결과가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이세돌이 2연패를 하면서 어두워졌다. 심지어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다. 3경기를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오히려 알파고의 헛점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바둑을 한다. 이제는 오히려 인간이 알파고를 이길 수 있을까로 질문이 바뀐 상태이다. 나는 이세돌은 첫경기 이후 말한 인터뷰의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 "개발자 분들은 저를 존경한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알파고를 만든 프로그래머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라고 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자. 아래 딥마인드의 대표 하사비스, 천재바둑기사 이세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