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청산도에 내려가는 길입니다. 완도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전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중간 지점인 군산에 위치한 찜질방에서 1박을 했습니다. 군산에서 아점을 먹고 출발하기 위해서 맛집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군산 복성루가 많이 검색되더군요. 많은 블로거들도 다녀가고, 심지어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믿어보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찜질방에서 나와서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의외로 70미터 전방에 있다고 해서 다시 시동을 끄고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어제 찜질방 들어오는 길에 있던 바로 그 짬뽕집이었습니다. 정말로, 모퉁이를 돌자마자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되네요. 의외로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서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외관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