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의 한 섬은 아무나 들어가고 나갈수가 없다.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신 병원이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이 섬에는 환자가 없다. 또한 의사도 없다. 모든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치유한다.예전에 한 의사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럼, 선생님의 고통은 누가 치료해주나요? 저도 그게 참 힘들었지 말입니다. 제가 신경정신과를 선택한 것은 책상 하나만 있어도 창업이 가능했기 때문이거든요.정신과 수련의 생활 때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어요. 나 스스로가 환자가 되어 나의 무의식적인 문제들을 풀어보았죠. 제 스승의 진료실에서 나는 환자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습니다. 사실 말입니다. 정신과 의사를 해도 좋을 만한 자질과 정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