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와 함께어렸을 때부터 고대 근처에 살아서 그런지 거리, 풍경, 사람 모든 것이 익숙한 동네입니다. 사실 전형적인 강북 청년이기도 하죠.오늘은 초등학교 동창 H와 함께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암동은 우리가 어린시절부터 돌아다니던 동네라서 그런지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어린시절에 만났지만, 벌써 십오년도 넘게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비즈니스 이야기도 많이 나누곤 합니다. 젊은 청년사업가들이 많지 않은데 이런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함께 힐링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매일 여기저기 다니긴 하지만, 정작 요새 안암동에 와서 식사할 일이 없었습니다. 오늘 마침 안암동 고깃집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