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2세 관람가아이언맨2 영화는 정말 좋았다. 다크나이트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영웅들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깊은 내적 고민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어벤저스는 조금 달랐다. 여러 히어로들이 종합세트 처럼 나오는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했었다하지만 이번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뭔가 깊이가 빠진 느낌이다. 우선, 여러 히어로들이 종합세트처럼 나오지만 식상해진 점이다. 또한, 어린아이들도 봐야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12세 등급을 받아서일까? 영상의 화려함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유치하다라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제일 실망은 역시 악당의 포스가 너무 약하다는 점이다. 울트론은 분명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같은 흥미로운 캐릭터가 될뻔 했지만, 그 욕망이 너무 쉽게 깨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