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석으로 가려는 이유일본에서는 주로 외야가 서포터즈석이고 내야는 관람을 위한 프리미엄석입니다. 내/외야의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내야 지정석은 정말 야구만 집중해서 보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뜩이나 스몰볼을 추구하는데다가 몇 년 동안 투고타저가 심한 일본 리그에서는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투수전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구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야 투수전의 묘미를 잘 아실테지만, 일반적으로 일년에 한 두번 경기를 챙겨보는 분들의 경우에는 지루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3년 전에 도쿄돔 야구장에 갔을 때 가뜩이나 극심한 투고타저 시즌이었는데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 경기이다 보니까 저조차도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이는 자연스럽게 리그의 흥행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