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 얼마동안 근황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살고 있냐 겨우겨우 표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최근에 맥북도 팔았고, 그나마 쓰고 있던 노트북도 원래 주인이었던 동생이 가져가버렸다. 사상 초유로 20년만에 MY PC가 없이 생활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금껏 단 한번도 컴퓨터라는 것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상상해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더라. 조만간 하나 사던지 해야겠는데 걱정이다. 이 생활이 적응되어 버릴까봐. 2.글이라는 것이 참 쓰여지기 어려울 때는 한 글자도 쓰여지지가 않는다. 요새 상황이 그렇다. 뭐에 삐져있는지 모르겠는데 내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 것 같다. 이 자세한 감정의 기복과 흐름을 어디서 어떻게 놓쳤는지 알수가 없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