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어 안쓰는 향수가 있다면 디퓨저로 만들어서 방이나 사무실에 비치해보도록 하자. 손재주가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향수 또는 오일을 에탄올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주는 정도가 전부이다. 막상 만들어보니 두가지 비율을 정확하게 섞어 주는 것이 어려웠다. 에탄올을 너무 적게 섞으면 향이 너무 진하고, 너무 적게 섞으면 향기가 아예 나지 않는다. 준비물회사가 방산시장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방산시장에 가서 몇가지 재료를 사왔다. 작은 유리병과, 디퓨저베이스, 작은 눈금 비이커와 막대 스틱이다. 구매하는데 다합쳐서 만원 정도 들었다. 요렇게 생긴 작은 디퓨저용 유리병은 보통 2000원대에 구매가능하다. 마개의 종류나 모양의 독특함 등으로 가격이 달라진다. 비이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