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기업가정신

세가지 유형의 인재 매니지먼트 방법에 따른 효과들.

스타(star) 2015. 4. 21. 19:07

세가지의 매니지먼트 방법

그 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들의 성격이나 지식도 큰 편차가 있었다. 비록,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일지라도, 크게 작업의 유형은 몇가지 정해져 있다. 각각의 업무에 자신이 맞는 스타일의 보고체계와 매니지먼트를 적용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우선, 그들의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따라 팀프로젝트/개인프로젝트로 나누었다. 어떤 미션을 주었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관리해야할 필요성도 있었고, 학생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다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그 동안의 교육 경험을 통해 단지, 보고체계의 유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생산성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선, 매니지먼트 방법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이다.



A. 매일 보고를 받고 회의를 진행한다.

B. 주간 보고, 또는 월간 보고를 받는다.

C. 가만히 둔다.




각 매니지먼트 방법을 다음과 같은 상황과 성향을 가진 인재들에게 적용하면 아래와 같았다.


A유형의 경우

A유형의 경우가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팀워크가 중요할 때

- 피드백이 중요하게 작용할 때

- 반복적이지 않은 작업을 할 때

- 각자의 역할과 업무영역이 모호할 때

- 기획자 또는 신입


A유형을 B유형으로 관리하면 - 피드백이 늦어져 요구사항과 다른 엉뚱한 결과가 나와서 재작업하는 경우가 생긴다.

A유형을 C유형으로 관리하면 -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생긴다.



B유형의 경우

B유형의 경우가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개인 작업 위주가 필요할 때

- 그래픽 작업

- 단순 반복 작업


B유형을 A유형으로 관리하면 - 회의 시간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매일 하던 일이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오늘 뭐하냐고 물어봐도 어제 하던 일 계속이라고 한다. 

B유형을 C유형으로 관리하면 - 일정이 굉장히 늘어질 수 있다. 시간을 무한정 쓰기 때문에 스케쥴 관리가 안된다. 마감시간이 없는 원고작업과 같다.



C유형의 경우

C유형의 경우가 필ㄹ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알아서 일하는 사람들

- R&D가 필요한 사항

- 스스로 과제를 정하고, 연구를 주도적으로 남에게 설명하는 사람

- 프로그래머, 디렉터


C유형을 A유형으로 관리하면- 자기 통제권이 없다는 생각에 주도성을 잃고 방황한다.

C유형을 B유형으로 관리하면 - 보고작업을 불편하게 생각한다.





흥미로운 결과들

재미있게도, 대부분의 인재들이 작업의 스타일과 맡은 미션에 따라서 세가지 유형이 혼재되곤 했다. 그 때마다 관리자 역시 생각해볼 문제가 생겼고, 역량을 시험받게 되었다.

  

- 처음 아이디어 발상 부분에서는 C유형처럼 주도적으로 기획을하다가, 막상 업무스타일이 바뀌어서 대량의 문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A유형처럼 관리를 해줘야 하는 사람도 있었다. 

-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C유형으로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작 C유형으로 관리 했을 때 쉽게 마무리를 짓지 못할 때는 B유형으로 전환하면 좋은 결과를 보인다. 

- 기획자들이 아이디어 발상이 필요한 시기에는 A형 유형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부분은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는가에 따라 다르다. 

- C유형 처럼 일하면서 매일 스스로 일지를 적게 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하면 A형처럼 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작업물과 결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야한다.

- 각 스타일이 다른 기획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를 매칭시켜서 팀 프로젝트를 돌리면 전혀 다른 결과나 나온다. 마치 새로운 유형의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에 맞춰서 관리 유형도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 4~5인으로 구성했던 팀을 C형태로 관리 하다가, 재편성하여 2인씩 쪼개놓고 B형태로 관리하니 더 높은 생산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 팀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유대관계가 팀웍에 많은 영향을 미치곤 했고, 조직의 관리 유형까지 바꿔야 할정도로 크게 바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