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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획] 경력 게임기획자 교육 후기 #005 - 이지희(아이덴티티모바일-레벨기획)

스타(star) 2015. 5. 17. 08:37




- 학생에 대한 첫 인상

경력자라 그런지 상당한 자존심이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경력자가 게임기획에 대해 외부에서 배운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자존심은 충분히 수긍할수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당연히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을 지킨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정할 부분은 빨리 인정하고 자신을 바꾸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 지도시 가장 어려웠던 점

지희는 게임 기획의 영역에서 게임 스토리 작가 영역에 더 강점을 가지고있는 친구였습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서는 우리조차 역으로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쪽 분야만 담당하다 보니, 설정 기획과 시스템 기획쪽에서는 자신감을 많이 잃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특히, 시스템쪽에서는 더욱더 소극적인면을 보여서 실력보다는 자신감을 극복시키는것이 급선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기획서를 믿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랄까?


이런부분을 극복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1. 좀더 문서를 세련되게 다듬는 과정

2. 그리고 기존에 문서를 만드는 나쁜습관을 버리는것

3. 기획서를 쓰기에 앞서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시키는 과정


위의 컨설팅을 어느 정도 업무 습관이 베어있는 경력자에게 적용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만 해결된다면 커리어를 높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부분

역시 스토리전개를 펼쳐나가는것과 그림을 간결하게 묘사하는 부분은 탁월하다고 평할 수있습니다. 장편소설은 비록 장르가 환타지 소설이라하더라도 쉽게 책으로 출간시킬수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 쓰기 재능은 아무나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각종 설정쪽에 강점을 보입니다. 그 동안 쓴 기획서들은 보면, 인물을 창조하고 지역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아 물론, 잘한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시스템 쪽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른 부분에 비해서 설정을 좀 더 잘한다는 뜻입니다.



- 취업 성공에 대한 분석

퇴사후 구직활동을 하면서 자기일을 묵묵히 해내며 몇번 기회를 놓친다 하더라도 실망하지않고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와 멘탈을 지켜낸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자기 일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때 성실함을 잃지않고, 긍정의 마인드를 지켜낸 것이 또하나의 요인일 것입니다.


방향을 제시해주는건 우리 할일이지만 그 길을 가는건 역시 본인의 강한 의지만이 할수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 성공 기원 한마디

경력자라고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길 바랍니다.


직속 사수에 대해서 절대적인 신뢰감을 가지고 기획팀의 명예에 실추되는 행동은 삼가토록하길 바랍니다.
정치는 하지않기 바랍니다.


단 눈치와 센스는 살피며 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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