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연구소 190

[임금체불] "일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죠" - 체불 임금 받아내기(1)

일하고 돈 떼어먹히면 참 곤란하죠. 분명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저 역시 살면서 몇 번이나 일하고 돈 못받은 경험들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했었습니다. 보통 짜증 나는 이유는 업주가 경영이 어려워서 돈이 없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들기 때문이죠.하지만, 여태까지 단 한번도 못받아 낸적은 없습니다. 그 과정이 길고 지루할 뿐이지 다 받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포스팅을 올리게 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차원에서 해결하는 과정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체불임금 받아내기 연재글 보러가기 [임금체불] "일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죠" - 체불 임금 받아내기(1) http://starmethod.tistory.com/613 [임금체불] ..

요새 가장 핫한 아이템! 가성비 최고 "인민에어2 U34X" 개봉기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맥북에어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는데 도저히 최근의 경제 사정을 비롯해서 상황이 좋지 못해요. 영 좋지 못한 곳에 맞았어요. 11인치 맥북을 판매한지가 어느덧 두달도 넘었네요. 맥북이 참 그립네요. 집에서 간간히 쓰고 있던 동생 노트북이 있긴 했는데 그마저도 이제 동생이 써야한다고 해서 돌려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13인치 맥북을 사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더랬죠. 그것은 바로 가성비 최고의 노트북 인민에어2의 등장이었습니다.인터넷에서 그 인기를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주문해서 바로 용산으로 달려가서 직접 수령해왔습니다. 30분 거리에 있으므로 뭐 멀지도 않죠. 원효상가에서 업어왔습니다.이제 한번 개봉해 보겠습니다.이렇게 박스에 곱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

나의 엘오엘 승급기(17) - 오락가락 멘탈

1경기 처음에 같이한 펜타가 망하기 시작함 스코어가 5vs10까지 벌어짐. 나도 너무 오랜만에 하는 바람에 쉬바나한테 완전 개털리기 시작함. 그런데 중반 이후에 착실히 템을 맞춰갔더니 갑자기 바이가 왕귀에 성공함. 우리쪽 정글에서 쿼드라킬 달성! 진짜 멘탈 버리고 하는데도 이정도라니 2경기 역시 클라스대로 가는듯. 하스스톤 뒤에 깔아놓고 플레이 하고 있었음. 상대 레오나 너무 쎄다 우리편 애쉬도 심하게 털림. 결국 내 멘탈은 사라지고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하스스톤함. 3경기 펜타 컴퓨터가 이상있어서 미드를 계속 비우게 되는 대 참사 발생 어찌어찌 접속 하였는데 이미 6레벨에나 합류함. 중반까지 한창 괜찮았는데 상대 티모 급 성장하기 시작함. 아군 문도가 전혀 대응을 못함. 그러다가 멘붕의 발단이 되는 ..

나의 엘오엘 승급기(14) - 시즌3 종료 이후 첫 게임

1경기 초반 퍼블존에서 갱킹 당함. 나랑 가렌 이즈리얼도 봇 내려오다가 부쉬에 숨어있던 적들에게 엄청 뚜드려 맞고 반피에서 시작함. 이미 봇은 망할대로 망해가는데 자르반이랑 신드라가 신나게 멘탈 공격함. 아군 멘탈 공격하면 돌아오는 것은 트롤뿐이라는 것을 알려준 한판. 지들이 게임 던지고 칼서렌침. 2게임 이번판에도 역시 소나했음. 여러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단축키를 알아냈다. /mute all 위 명령어를 입력하면 게임하는 모든 플레이어의 채팅을 차단하게 된다. 그럼 나는 AI 모드가 됨. 초반에 봇에서 2킬을 먹는등 순조롭게 풀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그렇게 쉽게 풀릴리가 없다. 신나게 정글 리신이 털리기 시작하더니 상황을 역전시켜주었음. 3경기 오랜만에 정글 잡음. 상대 리신이 못함...

나의 엘오엘 승급기(13) - 대리 아니면 트롤

1경기 허무하게 패배 결국 강등당함 2경기 절대 45픽 원딜만을 주지말라고 했는데 이길판은뭘해도 이김 3경기 결국 웹툰 드립 나옴 은위대2 닥터프로스트 이경기가 명품 경기임. 우리팀 - 애쉬서폿, 직스원딜, 아무무정글, 바이정글, 리븐 탑 상대팀 - 다이애나미드, 판테온미드,애니미드, 쉔탑, 자크정글 요약하면, 2정글 vs 3미드 4경기 피오라 잘함. 상대 이블린이 생각보다 못했음. 초반에 2킬 먹고 시작하니 편안하게 이김. 5경기 피들스틱은 0킬 5데스 케이틀린은 클릭해놓고 그냥걸어감. 6경기 아리바이 난리 둘이 난리침. 아리 오자마자 퍼블 내줌 바이는 게임 내내 7경기 픽도하기전에 트롤이 된 펜타 아니 그나저나 45픽 원딜 못한다니까 계속 주네. 결국 픽 못하고 내가 닷지. 우리편 소나와 막판에 싸우..

나의 엘오엘 승급기(10) - 헤어나올 수가 없다.

패배의 이유 사람들은 언제 패배를 하는가. 그것은 바로 포기했을 때이다. 언제인가부터 나는 버프몹 생성시간인 1분 55초 안에 패배를 직감해내는 능력이 생겼다. 믿기 어렵겠지만, 나도 대졸자이다. 입학은 문예창작으로 했지만 졸업은 정보통계학과로 마무리 되었다. 인간의 마음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수학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는 사람이 글쓴이이다. 나는 대학 말미에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예측하고 타당성과 정확성을 검토하는 학문인 회귀분석에 심취해 있었다. 회귀분석은 변수들간의 사이를 규명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특히 어떤 인과관계를 밝혀내거나 가설적인 실험을 할 때 사용되곤 한다. 이 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로 표현하면 아래와 선형회귀분석을 나타낼 수 있다. 아래 이미지들은 특정 변수간의 관계를 회귀분석하여 ..

나의 엘오엘 승급기(9) - 엘오엘 접는 방법 공개

오늘은 딱히 뭐 할말이 없다. 시즌은 끝나가는데 미쳐 올리지 못한 경기들이 20경기쯤 된다.밀린 게임 후기들이나 정리해서 작성해야겠다. 과연 엘오엘은 재능으로 하는 걸까? 사실 이 게임을 보면 학습능력과 사람의 천재성, 집요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천오백판을 해도 브론즈인 사람이 있고, 오백판을 해도 플레티넘인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번 3시즌 막판에 결국 나는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재능이라고 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2001년에 '십자인대파열'로 선수생명의 엄청난 위협을 봤던 종수형이 생각났다. 지금도 칠라베르트를 상대로 차넣은 프리킥 골은 ㅎㄷㄷ 했지. 어쨌든 고종수의 재능은 분명 대단했다. 이걸 보고 천재라고 한다. 지금 나의 상태는 '십대멘탈..

나의 엘오엘 승급기(8) - 무간지옥을 벗어나라.

"우리의 인생은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흘러가는가.""우리는 왜 이 참혹한 시대에 LOL을 접속하고 있는가.""왜 우리는 다른 라이너들 때문에 고통받아야 하는 것인가."나는 지금까지 700게임 정도의 일반/랭크 LOL을 하면서 숱한 번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어쩔 때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어쩔 때는 나에게 끝없는 나락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트롤을 만날 때마다, 대역전패를 당할 때마다 언제나 "때려쳐야지" "아 ㅅㅂ 접어야지" 말은 내뱉지만, 하루도 지나지않아 어김없이 로그인을 하고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한국의 LOL 게이머들은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모두 수행자이기도 하다. 특히나 브론즈 리그는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다. 현실보다도 더한 고통의 무간지옥(無間地獄)을 걷는 것..

나의 엘오엘 승급기(7) - 아마도 내가 트롤

한동안 대리들에게 맡겨두고 게임을 하지 않았다. 게임 따위 잘해서 무엇하랴. 그런 생각도 들었고, 정말로 일이 바빴다. 바쁘고 중요한 일을 하다보니 게임할 시간도 부족했다. 6회에서 멘탈 부서진 대리기사 덕분에 결국 브론즈2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지금 브론즈1에서 실버 가느냐 마느냐 해도 모자랄판에 브론즈2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내 계정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멘탈을 잡고 게임을 시작했다. 1경기 주캐인 헤카림이다. 역시 쉽지는 않은 경기였다. 오랜만에 헤카림 플레이를 하는데 하필 상대 정글이 자르반이다. 내가 정글에서는 자르반과 리신에 꽤나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시작 부터 긴장을 탔다. 자르반이 봇만 가면 갱승을 하는 바람에 우리 봇이 초..

나의 엘오엘 승급기(6) - 대리기사 멘탈 부서지다

2009년 K리그는 충격과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군인들의 팀인 광주상무 불사조가 8경기 동안 6승 1무 1패를 거두며 2위를 랭크한 것이다. 엘오엘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브론즈 리그는 참 알 수 없는 곳이다. 가끔씩 상식의 경계들이 허물어지기도 한다.플레티넘 대리들 조차도 캐리를 장담할 수 없다. 오늘 상황은 꽤나 안좋았다. 특히나 잠시나마 대리로 뛰어주고 있던 의정부형이 내리 4연패를 거두었다. 대리기사의 멘탈 조차 부서진 것이다.브론즈에서는 "한타 한번 해보져" 라는 말을 쉽게 꺼내면 안된다. 한타 이기면 겜에서 이기지만 한타에서 지면 겜도 진다. 또한, 충분히 역전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졌네" 라는 말이 가장 쉽게 튀어나온다.근데, 문제는 우리편만 이러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도 똑같은..

나의 엘오엘 승급기(5) - 지옥에서 구해낸 대리의 눈부신 역투

저번주는 LOL을 접한 이래로 최악중에 최악이라고 할 수 있었다.8연패가 안겨다준 충격은 리그오브레전드의 로그인 조차 머뭇거리게 만들었다.수 많은 트롤들과 정신싸움에서 승리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무기력해졌고 실의에 빠져있었다. 마치 긴 슬럼프에 빠져있는 이승엽같다고나 할까. 실의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다못한 의정부 형에게 연락이 왔다.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게임을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형은 악명높은 실론즈 유저인데 믿을 수 있으려나, 어찌보면 나보다 더 심각한 트롤일 수도 있는데.어쨌든 뭐 실버5급만큼 세상에 재미 없는 등급은 아마 없을 듯하다. 그리고 나서 그날 오후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내 아이디가 5연승을 거두고 있던 것이었다. 1경기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려는 형의 모..

"아이폰5S 골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 아이폰5S 골드 매장 모바일서비스 동대문점에서 매장구입 후기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제가 얼마전에 가지고 싶은 물건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이폰5S 입니다. 아이폰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매력만큼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래 영상처럼 저렇게 밤새면서까지 물건을 구하는 열혈 사용자는 아니에요.최근에 제가 가지고 다니던 갤스2가 드디어 수명이 다 했고, 약정기간도 끝이 났죠. 안그래도 아이폰5 판매하던 작년에 구매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갤스2를 1년이나 더 쓰게 되었는데요. KT공홈에서 예약판매는 일단 실패를 했고, 몇 군데 업체들에 추가 구매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원래는 색상따위 신경쓰는 사람이 아닌데, 아래의 반응을 보세요. 아무래도 이번만큼은 대세를 따라야 하지 않나 생각들었습니다.골드를 구하려고 백방 알아봤지만 도무지 구해지질 않네요. 인터넷에서는 완..

나의 엘오엘 승급기(4) -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하루 동안 8연패 겪으면서 겪은 심리적인 변화

어제 마지막으로 바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단 브론즈2의 80점까지 올라갔었다.하지만, 그것은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려는 움직임에 불과했다. 거짓말 하지 않고, 그 마지막 승리 이후에 8연패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던 것이다.김재박 前감독의 명언이 생각났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강등에 강등을 거쳐서 브론즈 3까지 떨어졌다. 나는 2013년 10월 20일을 '블랙썬데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1경기이럴수가 또 5픽이다. 소나가 걸렸다. 아직 소나를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적은 말파/미포 조합이고 우리는 이즈/소나 조합이었다. 결국 처음부터 내가 삽질을 하고 대패를 했다. 특히나 관건은 모두가 믿었던 내 크레센도.오늘 크레센도를 처음 써봤다. 어렵더라.탑에 선 펜타리즘이 오늘 내 듀오인데 진..

나의 30일 도전 8일차 - 2013/10/21

나의 30일 도전 8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늘은 점심 미팅 때문에 신설동~동묘.아 오늘 진짜 할거 많았는데 까페에서 사진이나 한장 찍음. 수염이 점점 자라는데 컨트롤 힘듬.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밀린 소설과 영어 녹음 파일 언제 다 하지 ㅠㅠ

나의 30일 도전 7일차 - 2013/10/20

나의 30일 도전 7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일주와 함께 오랜만에 사가정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 LOL 산뜻하게 3연패. 드디어 브론즈3까지 떨어질 듯.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30일 도전 6일차 - 2013/10/19

나의 30일 도전 6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늘은 동생이랑 집에서 피자 시켜먹음. 엘지랑 두산 플레이 오프 관람. 피자먹고 우린 운동하러 나감. 오늘 스쿼시 치기로 했음. 동생과 함께 스쿼시 연습 다녀옴. 저녁에는 의정부로 이동해서 지섭이 형이랑 안산 동생들이랑 맥주 한 잔 하고 엘오엘!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엘오엘 승급기(3) - 제자리 걸음

드디어 주말이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났다. 주말 동안 제대로 한번 달려보자는 생각이었다.일단은 골드 1 티어 부터 넘어야 했다. 골드와 실버 친구들을 버스기사로 영입해왔다. 오늘은 드디어 실버로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다. 1경기자르반이었다. 아쉽게도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다. 역시 자르반이 사기이긴 사기이다. 기억 나는 것은 상대 정글이 스카너였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했다. 이걸로 나의 정글 클라스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다. 2경기역시 자르반=필승 공식이 먹히고 잇는 것 같았다. 어시스트를 많이 챙기면서 승리. 상대 정글은 무무였는데 우리가 조합은 훨씬 유리했던 것 같다. 3경기아쉽게도 픽 부터 마음이 맞지 않음. 이 때 부터 뭔가 불길해지기 시작했다.아니나 다를까 내가 원딜을 맡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의 30일 도전 5일차 - 2013/10/18

나의 30일 도전 5일차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 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오늘은 도서관에 가기로 함. 도서관 가는 길에 창경궁 홍화문 셀카도 한장 찍고 도서관에서 한창 공부하다가 늦은 시간 애매한 식사 예전보다 식당 음식이 좀 다양해 진듯?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실패!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 실패! subtract 삼겹살 금지 - 성공! 라면 금지 - 성공!

나의 30일 도전 4일차 - 2013/10/17

나의 30일 도전 4일차 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저녁 강의 나가는 길에 잠시 찍음. 오늘 엘지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광잠바 입고 나옴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그곳은 부산, 6월이었다. "씨발 진자." 그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냥 다 부질없는 것 같애." 그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 그만 그만 두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젠 그만 둘 수조차 없어. 옛날이 차라리 나았어" 나는 준을 이대로 둘 수는 없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든 넘겨야 했다. 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를 애써 진정시키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대충 상황을 짐작한 현과 브라이언은 자리를 비켜준 것 같다. 결코 무..

나의 30일 도전 3일차 - 2013/10/16

나의 30일 도전 3일차 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성공!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갑자기 준이 반바지에 런닝하나 입고 집 밖으로 뛰쳐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야야. 기다려” 나는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녀석을 따라 나섰다. 지금 저 녀석이 밖에 나가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준처럼 활발하고 개성강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는 분명 드물다. 하지만, 이런 친구들의 문제는 생전 처음 겪는 만큼의 고통스러운 무게를 짊어지면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 태풍을 맞이한 커다란 나무처럼, 바람에 휘지 못하고 부러져 버리는 성격이다. 그는 지금 인간의 본성과 배신, 타락과 염증으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었다. 설마, 차에 뛰어들 정도로 무모하지는 않겠지. 준은 엘리..

나의 30일 도전 2일차 - 2013/10/15

나의 30일 도전 목록 2일차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실패!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오전 강의 하러 가는 길에 한장. 점심에 미팅. 할리스 커피. 조용하고 사람없고 좋네. 살쪘네. 당분간은 신경 못씀.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우리는 전국을 돌면서 여행을 다니고 놀러를 다녔다. 많은 남성들이 우리를 보면 악수하고, 인사하고 배우려고 했고, 전화번호를 물어보곤 했다. 그들은 우리처럼 되기를 원했고, 우리와 함께 어울려하고 싶어했다. 그들은 이바닥에서 나를 미륵이라고 부르곤 했다. 여기에서 내가 얻은 이름이었다. 많은 중생들을 구제해 달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이름이었다. 우리는 솔직히 서로의 본명보다는 닉네임을 부르곤 했다. 적어도 이바닥에서는 본명보다 닉네임이 편했다...

Inside CHANEL.

항상 내가 만드는 제품의 경쟁자는 무엇이든간에 샤넬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마음을 갈대라고들 하는데, 그렇게나 마음 주는 것에 까다로운 여성들 조차도 전부하나씩 가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샤넬의 브랜드 상표 등록은 창업한지 15년 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천천히 더 썰을 풀어보기로 하고.아래는 샤넬에서 브랜드 히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컨텐츠인데, 샤넬의 창업자인 코코샤넬에 대한 비디오클립이다. once upon a time.

나의 30일 도전 1일차 - 2013/10/14

나의 30일 도전 1일차add하루 10,000 걸음 걷기 - 실패!하루 사진 한장 찍기 - 성공!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 성공!그 집은 엉망 진창이었다. 화장실 문짝은 이미 다 부서져있었고, 사방의 벽은 뭔가에 찍혀서 여기저기 패여 있었다. 씽크대에는 라면을 끓여먹었던 냄비들이 방치되어 있었고, 여기저기 옷가지며, 책이며,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여 있었다. 아 씨발. 라이타 없나? 이제 막 일어난 준이라는 녀석이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너무 부셔서 고개를 돌렸다. 매캐한 담배연기가 방안에 가득했다. 현과 브라이언은 여전히 잠에 취해있었다. 한 달을 이곳에서 보냈다. 이 집은 지독한 분노와 감정, 그리고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 저들은 이미 더 이상 통제가 안 된다. 제일 상태가 좋..

다잡기. 30일 동안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아 요 몇 일같은 정말 좋지 않았다. 사람이 원래 리듬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다.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 30일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나의 30일 도전 목록 add 하루 10,000 걸음 걷기 하루 사진 한장 찍기 하루에 소설 200자 쓰기 영어 녹음 파일 1개씩 만들기 subtract 티비 금지 삼겹살 금지 이 일들을 하기 전에는 잠들지 않는다. 제대로 수행해보고 다음에는 나의 30일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해보도록 해야겠다. 어쨌든 30일은 흘러간다. 작은 습관을 만들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