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신사동에도 자주가다보니 이제 조금씩 눈에 익어가는 가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취향 자체가 워낙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정성이라고 생각되고, 물건이나 음식에도 그 혼이 들어간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전부터 소문으로만 들었던 신사동의 수제맥주집을 오늘에서야 들리게 되었습니다. 외관예전에 메이븐의 건너편의 식당에서 식사한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초저녁이지만 조명을 밝히기 시작한 메이븐은 멀리서도 눈에 띄입니다. 워낙 주변에 예쁜 가게들이 많은데 메이븐과 비슷한 컨셉의 가게는 없네요. 은은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페인트 간판과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인테리어내부는 크게 화려하지 않은 장식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수 많은 잔들이 멋지게 보이더군요. 주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