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은 되야 전통얼마전에 올해 자영업 음식점의 85%가 5년안에 폐업을 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진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에서 며느리로 다시 손주며느리로 이어지는 맛의 길은 쉽게 완성 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새부터 나는 맛집의 기준을 30년으로 두고 있다. 음식점들이 새로운 맛과 모양새로 잠시 입맛을 훔쳐갈 수 있어도, 이런 전략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꾸준한 가게는 보통 맛이 변하지 않는다. 똑같은 맛과 모양새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손님이 그 음식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 때문이 아니다. 그 맛 때문에 가는 것이다. 값을 올릴지언정 맛은 변하지 않는다. 전통있는 맛집은 대부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