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전략의 무게감동대문 테라스에 들렀다. 원래는 까페였는데 어느새 가보니 바베큐도 구울 수 있게 시설을 해놓았더라. 까페 말고 고기도 굽고 할 수 있는 운치 있는 장소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지나가다가 맥주 한잔도 하면서 이야기좀 할 겸 파트너와 함께 다녀갔다. 삼개월안에 이력서를 들고 회사들을 기웃거릴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와 전망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자기 직장 만들어서 일한지도 일년이 훨씬 넘었다. 적지 않은 풍파와 기회들이 있었고, 어려움속에서 기어올라오고 생존하느라 이래저래 힘들어 했던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아 이거 안되면 농약먹고 뒤져야겠다' 할 정도의 위기 또한 없었던 것 같다. 스타트업 초기에 여기저기 고만고만한 스타트업 회사들과 네트워킹하던 시절에 자기는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