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끝약을 먹고 다음날 일어나겠다 또는 크리스마스엔 집에만 있을거야라는 말을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연인들의 날이자 성탄절인 크리스마스가 지났다. 나는 크리스마스 때 드라마 미생을 정주행 하면서 보냈다. 장그래와 영업3팀 이야기에 빠져있다 보니 정말 거짓말 같이 24일과 25일이 사라졌다. 친구들과 금요일밤 신촌에서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신촌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살짝 남아있는 신촌 거리는 비교적 한산해 보였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였던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동대문이나,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도록 상권이 바뀌었고, 홍대나 강남은 여전히 젊은이의 거리로 남아있는데 아쉽기만 하다. 심지어는 홍대 주변의 합정과 상수동도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