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촌요즘 번화가 하면 강남이나 홍대, 이태원 등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대학에 다니던 2000년대 초반 학번의 대학생들에게는 역시 최대 번화가는 신촌이었다. 신촌의 수 많은 술집과 까페들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많았었다. 미팅이니, 친구들과의 술자리니 하는 모든 이벤트 들이 신촌의 밤거리에서 일어나곤 했었다. 오늘 같이 만난 H나 L도 신촌 하면 유난히도 많은 추억을 가진 동네이기도 하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신촌은 다소 한적하고 깨끗한 모습에 다소 낯설게도 느껴진다.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하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까지 시행을 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색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마을 버스를 타고 이 위치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곤 했었던 추억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