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딱히 뭐 할말이 없다. 시즌은 끝나가는데 미쳐 올리지 못한 경기들이 20경기쯤 된다.밀린 게임 후기들이나 정리해서 작성해야겠다. 과연 엘오엘은 재능으로 하는 걸까? 사실 이 게임을 보면 학습능력과 사람의 천재성, 집요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천오백판을 해도 브론즈인 사람이 있고, 오백판을 해도 플레티넘인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번 3시즌 막판에 결국 나는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재능이라고 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2001년에 '십자인대파열'로 선수생명의 엄청난 위협을 봤던 종수형이 생각났다. 지금도 칠라베르트를 상대로 차넣은 프리킥 골은 ㅎㄷㄷ 했지. 어쨌든 고종수의 재능은 분명 대단했다. 이걸 보고 천재라고 한다. 지금 나의 상태는 '십대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