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결정된 여행아는 형과 카톡을 주고 받았다. 제주도 가는데 얼마면 갈 수 있냐는 질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일본 여행 갈까라는 말이 나왔다. 별로 고민도 하지 않고 오케이 결정이 났다. 10분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시간도 촉박했고 당장 내일 출발이 예정되어 있었다.늦은 밤 동대문에서 환전을 하고 집에 가서 급하게 짐을 싸기 시작했다. 행선지 결정하기오후 4시에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삿포로는 4월이 다되어 가는데도 영상 9도밖에 안된다. 너무 추운것 같아서 일본 남쪽 오키나와로 행선지를 급하게 변경했다. 다행히 취소 수수료는 나오지 않았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오키나와행 비행기표를 얻을 수 있었다. 오키나와는 대중 교통이 좋지 않다고 해서 급하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러 갔다.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