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 둘이랑 이태원에 놀러를 갔다.택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우리 택시 옆으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삥 둘러 싸는게 아닌가. 내가 또 정의감에 불타가지고, 창문 열고 "야! 자식들아! 헬멧은 쓰고 타라!"고 훈계 스킬을 시전했더니 갑자기 폭주족들의 어그로가 튀었다. 이태원 녹사평 사거리에서 폭주족들이 떼로 쫓아오면서 자회전 하면서 욕과 위협운전으로 감사함을 전해오더라. 갑자기 같이 있던 친구들이 잔뜩 쫄아가지고야 그거 사고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냥 저새끼들 그러다 죽던지 말던지 내버려뒀어야지 등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음.심지어 택시기사도 쫄았는지 허허. 하면서 방법이 잘못되긴 했네요. 이러는거야. 솔직히 뉴스에서 청소년들 계도하다가 개죽음 당한 사람들도 있고 해서 나도 조금 쫄리기도 하더라고. ..